K-Classic News 기자 |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은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해孝, 행복해孝, 건강해孝"라는 주제로 어버이날 기념 주간 행사를 다채롭게 펼쳤다. 본 행사는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동시에 노인 인권 인식 제고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해孝’
5월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공식 기념식은 원미동 중앙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공연으로 시작되어, 현장을 환한 미소와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덕수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버이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대한 감사와 존경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도 참석하여,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부천시를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하는 진심 어린 축사를 전했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한 감사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작성한 ‘어르신께 쓰는 감사편지’ 시상식이 이어졌고, 이후 원아들이 어르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1‧3세대가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따뜻한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지역 내 보호대상 어르신 가정에는 직접 방문하여 카네이션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사랑선물꾸러미 선물을 전달하며 복지관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린이들이 써준 편지도 받고, 직접 카네이션도 달아줘서 눈물이 날 만큼 감동이었다”며 “내가 지역사회에서 소중한 존재로 기억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인 인권 감수성 높이는 ‘행복해孝’
노인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끌었다. 복지관에 설치된 ‘키오스크 체험 부스’에서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직접 조작해보며 정보 접근권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진행된 ‘노인 인권 가로세로 퀴즈’는 인권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힘썼다.
어르신 건강까지 챙기는 ‘건강해孝’
행사 당일 점심시간에는 총 3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 기념 특식이 제공됐으며,‘건강 더하기’ 프로그램으로 인근 의료기관의 협조를 받아 혈압, 혈당 체크 등 기초 건강 체크, 골다공증 검사, 우울증 선별검사 등이 실시됐다.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따뜻한 참여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복지관 노인봉사단인‘따실봉사단’,‘마음나누리’, 부천시자원봉사동나눔터, 지역 의료기관(건주병원, 연세본사랑병원, 인본병원, 서울파트너치과, 부천메트로신경외과), 그리고 다수의 지역 약국(다사랑온누리약국, 곰돌이약국, 늘봄약국, 다나약국, 다정약국, 메디팜유경약국, 별빛약국, 부부약국, 산들약국, 삼층약국, 센타약국, 솔약국, 옥길온누리약국, 한아름약국, 현대다사랑약국, 효원온누리약국), 지역 내 보육기관(중앙어린이집, 은빛어린이집, 소사꾸러기어린이집, 괴안어린이집, 소새울어린이집, 아이즐거운어린이집, 옥길센트리뷰어린이집)과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의 참여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의미 있는 나눔의 시간이 완성됐다.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사회와 복지관이 함께 어르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며, “감사와 존경, 건강이라는 핵심 가치를 통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노인의 권리 보호와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