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밀양시는 10일 밀양아랑회와 국보 영남루에서 2025년 아랑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내 6개 고등학교로부터 추천받은 16명의 학생과 시민, 가족들에게 밀양의 역사와 전통을 알렸다고 밝혔다.
아랑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로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아랑 선발대회, 아랑 기원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랑 설화에 담긴 정순 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 체험과 예술 활동을 즐기며 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특히, 무대에 오른 청소년과 시민들은 아랑의 정신을 직접 표현하며 축제의 의미를 깊게 새겼고, 아트 체험존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김경란 관광진흥과장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관광자원과 전통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밀양만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잔디 회장은“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밀양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양아랑회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연계해 22일부터 25일까지 아랑각 일원에서 고유제 성화 봉송, 선샤인 더 아랑, 아랑 문화관광 해설 활동, 아리랑 스토리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