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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특별한 하루! 4월 26일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 열려

걷기문화 확산! 탄소중립! 원도심 재발견을 한번에!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길 위에서 만나는 제주, 거리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올해 첫 번째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를 오는 4월 26일 9시 탑동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날은 행사 전 구간(탑동광장 ~ 서문로터리 ~ 관덕정 ~ 중앙로터리 ~ 신한은행~ 탐라문화광장) 도로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통제될 예정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탑동광장에는 원도심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근현대 사진전이 전시되며, 지구의 날을 기념한 다양한 환경체험과 정책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5개의 테마로 구성된 원도심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도심 속 이야기를 따라 걷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8시 30분부터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서 도내 기관·단체가 참여하는‘50억보 걷기 기부챌린지 협약식’과 자전거와 군악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걷기가 시작된다.

 

서문로터리에 도착하면,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자 인증 이벤트, 단체 줄넘기, 삼도2동 민속보존회의 신명나는 놀이굿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교통수단을 장려하기 위한 자전거·대중교통 이용자 인증 이벤트는 자전거를 직접 타고 행사장에 오거나 버스 등을 이용 현장 사진 또는 버스요금 영수증을 제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음 코스인 관덕정 구간에서는 광장과 도로를 중심으로 전통놀이 체험, 김영수 어린이도서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천연염색 및 근현대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관덕정 앞 도로 위 스케치북 공간이 조성되고, 잔디쉼터와 에어바운스, 버블쇼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 콘텐츠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중앙로터리에서 신한은행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 구간은 제주를 상징하는 캐릭터 인형들과 신나는 음악과 함께 행진하며 함께 걷고, 함께 즐기며, 원도심 한복판을 가득 채운 신나는 에너지 속에서 차 없는 거리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에서 산지천 거리를 지나 탐라문화광장에 이르는 마지막 구간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산지천 근현대 사진전이 진행된다.

 

탐라문화광장에서는 걷기 완주를 기념할 수 있는 사진관과 포토존이 운영되며, 마무리 공연과 함께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며 ‘원도심 투어 이벤트’에 참여하여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차 없는 거리’걷기 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다시 발견하고, 걷기 문화가 일상 속에 정책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건강실장은 “행사 장소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서문로터리·중앙로터리·탐라문화광장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0분이면 탑동광장에 도착할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행사 당일 걷기투어 챌린지가 진행될 예정이니 탑동 광장에서 반드시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축제 당일 개설되는 원도심 걷기 투어 챌린지를 신청하여 일상 속 걷기문화 확산에 동참하여 주시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