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제주박물관이 특별한 가을밤 음악회를 선보인다.
오는 30일 오후 5시 국립제주박물관 야외에서 열리는 ‘차박보다 국박’ 공연은 음악과 자연, 박물관의 정취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복합문화행사다.
이번 음악회는 캠핑 감성을 테마로 공연장과 관람석을 이색적으로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전시 관람과 야외 공연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특별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공연에는 제주 청년 뮤지션 재스민, 홍어밴드, 스웰시티가 출연해 제주만의 음악적 개성을 선보인다. 여기에 재즈 아티스트 브랜든최와 고니아 밴드가 특별 초청돼 박물관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주최 측은 11월 말의 쌀쌀한 날씨를 고려해 관람객을 위한 핫팩과 무릎담요를 준비했다. 이 물품은 제주문화예술종합포털 ‘제주인놀다’의 홍보용품으로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제주도와 국립제주박물관이 맺은 업무협약의 첫 성과물이다. 양 기관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도민과 여행객들이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가을밤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해 도민의 문화적 감수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인놀다 누리집과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