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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굳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고딕체의 말을 쓰지 않더라도, 역사에 관심은 중대하다. 근자에 KBS 방송 드라마 역시 '고려와 거란'이어서 이 전시회가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사학자들만 보는 역사가 아니라 오늘에 줌(Zoom)을 당겨서 풍자와 기술이 만난 접근이어서 호기심이 간다. 다초점의 그림전이 전문가와 애호가들의 벽을 허물고 역사에 날개를 달것이라 하니 기대감의 충촉이 예상되지 않는가! 탁계석(예술비평가회장) 작가들의 활동분야가 다양한 만큼 작품들 또한 개성적 '히스토리 아트'가 주최하는 전시회 <그림으로 한국사를 품다>가 경복궁 영추문 맞은편 '아트스페이스 월인'에서 열릴 예정이다. 히스토리 아트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에 관심을 갖고 웹툰, 일러스트, 3D 모델링, 스토리보드 등 다방면에서 작품 활동 중인 작가들이 모인 크루(Crew)다. 이들은 이미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에 걸쳐 국내 최초로 한국사 일러스트 전시회를 개최하여 누적 관람 인원 150여 명(추산)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시 당시, 아티스트 피날레 파티에서는 작가 뿐 아니라 역사학자 및 전공자, 소설가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비평가협회로 부터 Best 오케스트라 상을 받은 박영광 금산 별무리 학생 오케스트라 지휘자, 탁계석 K클래식회장 ( 매헌 기념관) 모든 제도가 그러하듯이 하나의 시스템이 들어올 때에는 기술적인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신이 함께 들어와야 한다. 1975년 베네수웰라에서 마약과 총을 든 빈민가 아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음악을 활용한 것이 엘 시스테마(El Sistema) 운동이다.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에 의해 창안된 것이다. 그러나 이 제도가 10 여년 전에 한국에도 상륙하여 정부가 지원하고 학교가 주도하면서 불이 붙기 시작했으나 좌초하고 말았다. 설상가상 코로나19 까지 겹치면서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원이 끊기고 사둔 악기마저 창고에 방치되다 길거리에 내동댕이 쳐지는 안따까운 상황이 목격되고 있다. 얄팍한 초기 학습에 그쳤을 뿐으로 악기에 대한 존중심 마저 상실한 크나큰 상실감을 살려내기 위해 엘 시스테마를 벤치마킹하여 한국형 오케스트라 운동으로 다시 출발하는 것이다. 탁계석 회장은 "좋은 제도가 한국 땅에 상륙한 것은 좋았으나 풍토병(?)을 이기지 못하고, 양적 확산에만 치중한 결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가을이 깊어가는 때에 지난 10월 풍류 행사 참가자들이 쓴 주옥같은 시들이 책으로 묶여 나왔다. 11월27일(월)오후 2시 양평 카포레 본관2층에서 그 기념 출판회를 갖는다. 특별히 멋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위해 드레스 코드는 퍼플&핑크이라고 주최측이 주문한다.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피아니스트 서희정,소프라노 모지선이 출연한다. 고정수 이사장의 인사말, 양평 군수, 의장님의 인사말에 이어 유명 문학인사인 민용태, 김종회 작가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자작시 낭송은 '책을 엮으며'백시종과 참가자 전원의 자작시 낭송과 참석자들의 신청을 받아 즉흥적으로 낭송한다. 흥겨운 시간을 위해 축하공연으로 싱어롱/유현(양평 통기타연합 회장 및 회원)도 있는 등 예술이 먼 곳에 있지 않고 삶과 생활에 흐를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가 반영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고 주최측은 말한다. 탁계석 평론가는 '지역 문화가 곳곳에서 살아나고 있는 때에 , 가장 풍부한 예술자원과 환경이 좋은 양평이 아츠시티로 가고 있는 것은 매우 기쁜일이고, 예술가들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지난 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학교 밖 창작 공방 토론회'가 열렸다. 청년들의 졸업후 취업 및 진로에 열띤 토론이 주어졌다. 최우정 서울대교수, 김시형 명지대 교수, 이지수 서울대 교수가 작곡가의 진로에 대해 다양한 방향성과 현장 실습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제시되었다. K클래식은 앞으로 이같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진로 개척을 위해 이건희 수원대 작곡가 4년을 수습 기자로 선임했다. 이건희 작곡가는 "고2 때 자작곡을 발표하는 학교선배의 모습을 보고 나도 내 곡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작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영상에 입혀지는 음악을 만들며 내가 만들고 싶은 음악이 대중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언론 취재와 인터뷰 등 예술관련에서 중요한 일을 맡은 만큼 성심껏, 열심히 뛰면서 우리 문화 발전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모지선 화가, 수필가, 시인, 성악가, 예인 삼종의 완성자 (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양평 K클래식 태동지에서 '멍청이 콘서트' 열어 보려구요 어떻게 이런 기획을 하시게 되었는지요? 모지선 작가: 양평에서 작가로 20년을 살면서 전업(專業)인 그림 외에 문학(수필, 시(詩), 성악을 하면서 예인(藝人) 3종이란 평가를 받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일흔이 넘어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느라 동분서주하는데, 하루는 내가 과연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남들은 모두 땅이다, 증권이다, 만나기만 하면 시세 차익이 어떻고 하며 사는데, 저는 전혀 모르고 살고 있으니까, 이런 멍청이가 또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피어올랐습니다. 깊은 가을 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 새벽강가를 거닐다보니, 하늘의 구름은 누가 보지 않아도 부지런히 모양을 바꾸고 물새들은 이리저리 물위를 첨벙이는모습을 보며 생각해보니 이새벽에 누가 본다고, 이리도 아름답고 경이로운 그림을 보여주는지, 강가의 마른풀들은 화답하듯 이리처리 바람의 손길따라 노래를 부르는 듯. 마음이 저절로 풀어지며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래 내친구야! 그래 너희들이 내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클래식을 알리는 우리 문화 전사들! [탁계석 칼럼]이 100개 언론사에 13개가 인기 랭킹10위귄내에 들었다. 이는 야구에 비하면 첫 타석에 쓰리런 홈런을 친 것으로 대단한 성적이다. 무엇보다 정치, 사회 등 하루에도 수백건의 기사가 쏱아지는 상황에서 예술관련 기사가 클릭을 점유한 것에서 문화의 사회적 확장성을 확인한 것이라 할수 있다. [탁계석 칼럼] 예술 상품, 아티스트, 홍보 마케팅 없이는 수익도, 생존도 없다 (kclassicnews.com) 현재 [탁계석 칼럼]은 문화저널21에 고정으로 기고하면서 다음,네이버, 구글 등 포털에 검색이 되는 등 지난 40년의 글쓰기 작업의 어마한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다. 종이 매체 글쓰기가 인터넷 바다에서 정점을 치닫고 있는 것이다. 10월 30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를 배경으로 착각의 깊이는 고통의 크기와 비례, 어둠의 인식이 깨어져야 생산성으로 탁계석 회장은 K클래식뉴스가 플렛폼이 되어 예술시장의 만성적인 가뭄 구조에 수로( 水路)가 터이기를 희망한다며, 그 옛날 조,중,동의 막강 파워가 개인의 노력에서 의해서도 그 경계가 허물어지는 기운을 느낀다며, 참으로 격세지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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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오페라 연출가 유희문 Q: 이번 작품 연출을 위촉 받은 소감은? 이거 처음 연출을 주문 받았을 때는 상당히 좀 고민도 스러웠죠. 창작 초연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똑같은 주제로 세 번을 공연했었고, 네 번째 제가 연출을 받은 건데 나름대로 작품이 이렇게 된데는 사정이 있다고해서 제가 고심도 많이했고 또 준비도 했었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작품도 제가 참고로 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오페라 전문 연출가로서 무대의 디자인 쪽에 상당히 신경을 썼어요. 전에는 평면에 따라 잊어버리는 것이었다면, 이번엔 입체적인 어떤 기본 무대를 설정을 하고, 그 다음에 또 여기에 영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어떤 기록물이 있기 때문에 그런 영상과 기본 무대의 어떤 조화를 위해서 무대 디자이너가 영상에도 일정 부분 참여하는, 그래서 좀 조화롭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 다음에 이제 첫 장면과 그리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되겠죠. 거리에서 이순신 광장에서의 기념식을 하는 그러니까 오늘의 현대 이순신 광장에서 기념식을 하는 것과 다시 그 장면이 끝나면 1948년로 돌아가는 과거, 현대 , 과거가 되는, 기존 오페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연출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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