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모두가 겪은 고통의 긴 터널인 코로나19를 거치며 음악가로서 새로운 좌표 설정을 하였을 것 같습니다. "작은 기회로부터 종종 위대한 업적이 시작된다" 데모스테네스의 명언이 있습니다. "동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라고 합니다.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컨데믹 미로속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포기하고 좌절하였지만 보이지 않았던 사명들이 새벽처럼 찾아왔었습니다. 지금의 변화라면 K-Pop에 이어 K콘텐츠 수출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이 온 상황인데요. 우리 클래식계의 현황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Occidental culture, Occidental music 서양음악이 유럽에서 민족, 대륙으로 전해지고 발전해 오는 과정에서 각각 그들의 문화에 깃들여 녹아져 그들의 노래로 발전해서 이어왔다고 생각 합니다. K클래식이 가야 할 길을 말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말러가 아닌 베토벤 브람스가 아닌 우리의 음악 정악과 민속음악을 녹여낸 작품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강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활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는 무엇입니까? 코로나를 통하면서 좌절했었지만 희망을 보았던 것은 창작이었습니다. 뜻이있는 작곡가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코로나 시국과 겹쳐서 외롭게 투병하시다 그 더운 여름날 선생님은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 선생님을 보낸 슬픔이 또 다른 그리움으로 자리를 바꾸어 앉으며 오늘 「제3회 이안삼가곡제를 개최하게 되었습 니다. 선생님께서는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라는 신념으로 서정 가곡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하셨습니다. 2008년 「이안삼카페를 개설하고 그동안의 모든 음악적 활동 내용과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셨습니다. 카페에 남겨진 자료는 그대로 보존 관리 되고 있으며 주옥같은 곡들이 우리에게 그리움을 달래고 아쉬움을 채워 주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단체나 개인의 연주 활동도 새롭게 추가 등재되어 안내되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음악적 교감을 나누던 분들이 카페를 방문해서 추억을 회상하는 글을 남길 때 더없이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한 순간은 우리의 가슴에 삶의 온기를 더해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 번의 가곡제를 개최하기까지 그동안 선생님과 인연이 깊은 성악가님들께서 기꺼이 무대 연주에 동참 해주시고 시인님들께서도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으십니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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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정리: 김은정 기자 | 천안시 서북구 거성읍 천흥리 246-3 (성거 탑골길 7) 카페 메가트라움( magatraum)에서 천안 이원문화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3 국제피아노 아카데미. 페스티벌(7월 19일~22일) 행사차 들렸다가 때마침 백석대학교에 숙소를 정했고, 그래서 생각이 떠오른 정덕기 작곡가를 탁계석 대본가가 번개로 만났다. 그동안 가곡, 관현악곡, 칸타타, 오페라 등 천편 가까이 썼는데 이제 다시 오페라 한편이라도 남기고 싶다. 물론 귀국해서 초기에 '나무꾼과 선녀' 등 두편을 썼지만, 계속 위촉이 들어왔지만 쓰지 않으니까 어느새 위촉이 끊기고 말았다. 그런데 다시 쓰고 싶다. 대학 은퇴도 했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에 많은 가곡들을 썼으니까 스토리가 탄탄한 대본을 만난다면 오페라를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정 작곡가가 천안이니까 천안 삼거리에 능수에 대한 스토리로 재미있고 또 눈물 나는 부분도 있는 그런 스토리의 작품 하나를 만들어야 겠다. 탁 대본가를 만나니 불현듯 오페라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서 기쁘고, 발전시켜서 자주 공연이 되는 작품이 만들어 졌으면 한다. 오늘의 우리 만남이 그 출발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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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28일 플로브디프에서 우리 전통음악과 불가리아 전통악기 연주자들의 우정출연 불가리아음악인 13명과 한국음악인 11명, 총24명의 예술가가 참여 동서악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불가리아에서 한국의 창작음악, 전통음악으로 총 3회의 전국순회공연을 펼쳤다. ”사랑과 이별의 서사“라는 제목으로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19시에 불가 리아 국립소피아음악아카데미(National Music Academy)의 판초 블라디게로프홀(Pancho Vladigeriv Hall)에서 한국 작곡가 이건용, 이복남, 김은혜, 길석근, 박윤경, 김위연의 작품이 불가리아에서 초연되었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불가리아의 Sofia Music Weeks International Festival의 초청으로 성사되었는데 특별히 불가리아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에게 한국전통악기 작품을 위촉하여 세계초연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동서악회는 작년의 큰 호응에 힘입어 금년에도 초청을 받았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작곡가와 연주자 총 10명이 방문하여 상호교류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소피아뮤직위크 국제음악제에서 연주된 곡목은 ”여름정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한국조형예술원(JOAD) 지리산아트팜 캠퍼스는 기후위기 AL, 메타버스 2세대의 주류사회 진입 경계와 구분이 없어진 지구촌 초연결사회인 글로컬(Glocal) 현상 등 급변하는 시대적 도전을 맞아 혁신적인 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아티스트 레지던스 워크샵 스튜디오를 개설했음. (Global Workshop studio, the Artist in Residence at JIAF) 부설 과정으로 차와 예술의 융합 등 차 문화·예술의 글로컬 미래 환경을 능동적으로 이끌어 갈 Tea Art 리더를 양성하고자 "예술 전문지도자 특별과정을 개설합니다. ■ 개요 과정: 차예술 전문지도자 특별과정 (Special Course of TEA@ART MASTERS) 학기: 10주 / 매주 월요일 7:00-8:50 pm / 기간: 2023년 7월 17일~9월 18일(예정) 일정 : 원서마감: 2023년 7월 3일 (email: info@kiad.ac.kr) / 면접전형: 7일~ .8일 / 개강: 7월 17일 전공/정원: TeamArt Masters (차예술 특별과정/ 10명 내외 교수진 Studio 책임교수, 해외 대학교수 경력자,
K-Classic News 김은정기자| 26일 오전 11시, 석조전 안의 세밀한 곳들이 개방된다. 고종황제의 침실에서부터 식당전체가 오픈된다. 재건된 영빈관인 돈덕전을 처음으로 개방한다. 이날 각 나라의 12개국의 문화원장, 대사,그리고 문화재청 등이 초대된다. 동시에 인플루언서,기자 등 50명이 초대된다. 유럽문화의 자존심과도 같은 오르간을 우리가 자체 제작한 홍매화 오르겔과 전통 악기와 K클래식이 융합된 음악도 선을 보인다. 세종대왕이 작곡한 여민락을 바탕으로 쓴 여민락 4계(탁계석 대본, 박영란 작곡)의 1악장 ‘봄’과 청송곡(대금), 상주아리랑(오르겔, 바이올린, 대금)이 연주된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세계적 작가로 평가한 프랑스 미술평론가 호제 부이오(Roger Bouillot) 프랑스 미술평론가 호제 부이오(Roger Bouillot)가 “시간의 역사 속에서 발견되는 영적(靈的)이고 심미학적인 것이 모두 집결되어 그의 그림에서 다시 재현된다. 문학의 장르 중 시(詩)에서만 표현되어 이해가 가능한 단어들처럼 그의 그림은 마치 우리 인간의 현실의 삶과 닮아 있는 듯하다"라며 “강창열 화백을” 평가했다. 호제 부이오 평론가는 제1회 광주비엔날레 총감독과 베니스 국제비엔날레, 바젤 국제비엔날레 심사위원과 세계 예술사 및 관련 저서가 6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는 등 세계적인 권위의 평론가다. K클래식 조직 위원회와 한국예술비평가협회는 “강창열 화백의 작품성이 한국의 정체성과 동양미학의 승화감을 보여주는 작품성에 깊이 공감하여 앞으로 K 클래식 창작과 함께 동행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기악, 성악의 작품들로 시장 개척의 패러다임 전환을 구상중이라고 했다. ‘강창열의 열린 시간’(Open Time)은 콘서트 제목이기도 하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장르의 융합을 넘어 영상 등 소비자 욕구를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탁현욱 작곡발표회 - Google 검색 Farbe - 색상,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색상의 수는 얼마나 될까? 초등학생 시절, 학원을 다니며 컴퓨터를 처음 배운 기억이 난다. 맨 처음 학원을 다녔을 때에는 학원에 있는 컴퓨터 모니터가 흑백이었다. 윈도우가 나오기 이전인 DOS 운영체제에서 그 당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었던 GW-Basic을 배우며,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페르시아 왕자, 남북전쟁 같은 게임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었다. 몇 달 뒤, 4가지 컬러를 표현하는 CGA 모니터가 학원에 등장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1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EGA 모니터가 등장했다. 흑백 모니터에서 점차 색이 늘어가며 이 게임들도 더 이상 흑백이 아닌 4가지 컬러, 16가지 컬러로 보이면서 신기함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또한 얼마 뒤 256 색을 표현하는 VGA 모니터를 만날 수 있었다. 이 모니터의 가격은 훨씬 비쌌으며, 학원에 많이 있지도 않았다. 그 당시에는 VGA 모니터가 너무 좋아 보여 너무 갖고 싶었던 기억이 난다. 몇 년 뒤에는 1600만 컬러 모니터를 접하며 색상을 표현하는 기술의 발전이 신기하고 놀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