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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단오맞이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그램 북새통

전통주 빚기, 화채 만들기, 단오부채 및 자개그립톡 등 인기만점

 

K-Classic News 기자 | 지난 17일 단오맞이 행사가 진행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처음 시행한 이번 행사는 박물관 전시실 개편공사로 인해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진행됐다.


도 지정 무형문화재(신선주)와 연계한 프로그램 ‘청주 전통주 만들기’ 및 ‘발효청 활용 쁘띠 화채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제작 시연, 어린이 학예사 체험, 나만의 자개 그립톡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단오부채 만들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체험, 단오 음식(제호탕 및 수리취떡) 시식 등은 옛 조상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단오에 했던 세시풍속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찾은 김모(42세)씨는 “우리나라 명절인 단오를 잘 몰라서 방문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라며 “청주 전통주도 빚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화채와 단오부채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에도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단오맞이 프로그램을 준비해 잊혀 가는 우리 명절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