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5월 공연 어린이뮤지컬 ‘삼양동화’ 성황

고전동화 재해석...숨어있는 상상력 자극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장생포문화창고는 지난 4월 ‘개굴개굴 고래고래’공연에 이어 두 번째 상설 공연 ‘삼양동화’가 지난 4일부터 관객들을 만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펼쳐지는 ‘삼양동화’는 다채로운 감각 자극하는 버라이어티한 어린이뮤지컬 공연으로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흥을 돋우는 노래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오브제를 활용하여 관람객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공연은 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재해석한 새엄마 이야기로 시작하며, 새엄마는 왜 악역만 할까? 치아가 너무 상해 죽을 위기에 놓인 그레텔을 위해 유일한 치료제인 소금치약을 구하러 무시무시한 마녀가 사는 숲으로 들어가는 새엄마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백설공주를 각색하여, 왕비의 계략으로 죽게 된 백설을 왕자가 살릴 수 있다며 일으키는 사건이 펼쳐진다.


어린이에 대한 이해가 낮았던 500여 년 전 동화 속에는 잔혹하거나 차별적인 고정관념이 남아있지만 이번 공연은 원작이 놓친 고민거리를 이 시대에 맞게 해석하여 재미를 선사해 준다.


오는 28일까지 이번 공연예약은 고래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장생포문화창고를 관심 두고 많이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