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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하동문화원 송년 문화행사 성료

제31회 향토문화상 및 제26회 효자·효부·열부상 시상…문화학교 성과 발표회도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하동문화원(원장 강태진)은 지난 23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2 하동문화원 송년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송년 문화행사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문화원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문화원 부설 문화학교의 식전공연에 이어 제31회 향토문화상 및 제26회 효자·효부·열부상 시상식, 송년사 및 축사, 출판기념 및 발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故 정연가(1947~2021) 님에게 향토문화상, 의정 활동 시 지역의 향토 문화발전과 건전한 정신문화 함양에 크게 공헌한 정영섭 군의원에게 하동문화상이 수여됐다.


또한 투철한 책임감과 솔선수범하는 봉사정신으로 하동 문화발전과 회원 화합에 적극 동참하는 등 타 회원의 모범이 된 한충영 이사와 윤예순 문화지킴이 회장에게 공로상이 주어졌다.


아울러 앞을 보지 못하는 시아버지의 손발이 돼 한 집에서 18년 동안 봉양하고,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모신 강두자 씨에게 효부상, 수년간 남편의 병간호에도 가정에 소홀함이 없고 그 정성이 이웃에 귀감이 된 조금례 씨에게 열부상이 수여됐다.


그리고 하동 향토사 연구와 계승발전에 공헌한 청암면 김삼주 씨와 화개면 박성아 씨에게 하동군수 감사패가 전달됐다.


마지막으로 하동을 빛낸 역사적 인물인 청허당 휴정대사의 선양을 위해 김동곤 명인이 발간한 '서산 청허당 휴정대사' 출판기념 및 발간사가 진행됐다.


강태진 원장은 “하동문화를 발굴·계승해 하동군민 모두가 고유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송년회를 통해 하동문화원 전 회원이 단합해 하동문화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