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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축사] 달빛 속을 걸어가며 나누는 대화에 이들의 애환이

300만 도민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축사

 

오늘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통해 감동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효석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 공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300만 도민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애쓰신 구미오페라단의 박영국 단장님을 비롯한 출연진과 합창단, 관현악단,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주신 제작진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평생 떠돌이로 이 장터 저 장터를 옮겨가는 허생원과 아버지인 중도 한패가 되어 떠도는 동이, 그리고 조선달이 달빛 속을 걸어가며 나누는 대화와 이들의 애환이 자연에 투영되면서 그려내는 삶의 이야기입니다.

 

오페라 "일꽃 필 무렵 온 탁계석 음악평론가가 대본을 쓰고 우종 작곡가가 심현을 겨울이 오랜 기간이 걸려서 탄생한 3막리 대작으로서 원작 이효석 문학의 탁월한 사정상 음악예술로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09년 구미에서 초연 이후 2011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공연되고 금상을 수상한 구미오페라단 대표로서 오랫동안 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과 우리 도민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힘써주시기 바라며 우리 경상북도의회에서도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 공연을 축하드리며, 구미오페라단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1. 27 경상북도의회 의장 배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