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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와 오페라 하반기 일정이 나왔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울산 9월 15. 포항 16. 경주 20 '코리아판타지'(오병희)

11월 26 '메밀꽃 필 무렵'(우종억) 대구오페라하우스

12월 20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회관 '달의 춤'(우효원)

 

지난 5월 31일엔 훈민정음(오병희), 7월 7일 달의 춤(우효원) 익산예술의전당. 7월 14일 나의 나라 세종예술의전당 (우효원)가 있었다.

 

3년 계획으로 칸타타 연 50회 상설 레퍼토리화를 목표로 나간다. 우리 K클래식의 힘을 더욱 강화해야 겠다. 하나 분명한 것은 지역 공연 곳곳의 관객 반응에서 헨델도 카르미나 브라나도 분명하게 꺾인다는 확신감 이다. 모국어 합창이 가사를 모르는 외국어 합창과 게임이 되겠는가! 우리 수입 문화의 사대주의적 인식이 뿌리 깊지만 그리 멀지 않다고 본다. 

 

문제는 예산이다. 합창단 예산의 95% 이상이 인건비 충당이다 보니 정작 작품을 올리지 못하고 저작권이 없는 서양 레퍼토리에 집착한다. 이런 구조적인 모순을 어떻게 해소, 극복할 것인가가 창작에 못지 않게 중요한 핵심 변수다.

 

인공 위성도 쏘아 올리는데, 많은 전문가들의 현장 분석을 통해 칸타타 레퍼토리 영구 안착이란 전대미문의 성과를 낼 것이다. 더하여 해외 시장 개척에 걸림돌은 무엇인가? 정책이란 현장에서 나와야 한다. 그래서 많은 과제들을 안고 숙제를 푼다. 이것이 나의 창조적 즐거움이다.

 

            *일부 포스터의 내용은 코로나로 취소, 또 지난 공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