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경상남도는 2일 2024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의 두 번째 성화 ‘우주의 불’을 합천군 초계대공원에서 채화했다.
우주의 기운을 받아 경남이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로, 5만 년 전 운석충돌구가 있는 합천 초계대공원에서 특별채화식이 열렸다.
행사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대평군물농악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례의식, 칠선녀 성무, 성화 채화, 성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철 합천군수가 채화된 우주의 불을 인계받아 대평군물농악대와 내빈들의 축하 속에 행진함으로써 경상남도의 두 번째 성화 채화와 전국체전 개막의 신호탄을 전국에 알렸다.
채화된 우주의 불은 장진영 도의원과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유달형 합천군 체육회장이 합천군 체육회 주자 4명에게 인계했고, 주자들은 성화를 봉송해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번 특별채화식에는 조현준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유달형 합천군 체육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현준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두 번째 성화채화식이 합천군 초계대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려 기쁘고, 개회식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화된 성화는 오는 4일 오후 4시 성화 합화·안치식 전까지 경남도청 현관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