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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노트] 복원된 아트스페이스 공간에서 모지선 초대전 K클래식을 그리다 ,성황~

K클래식과 함께 한 날개로 비상한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바리톤 이지노, 바이올리니스트 배은환, 작곡가 민경찬,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 박영란 작곡가. 탁계석 회장, 신동일 작곡가, 모지선 작가(소프라노), 유희문 오페라 연출가, 송영탁 마임이스트, 예필 문화인문학 특강 교수.  

 

비상하는 K클래식 그림과 함께 날아 오르다 

 

중앙문화재단 초청 ' 모지선 특별 초대전 K 클래식을 그리다'가 2024년 7월 30일 오전 12시부터 모모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렸다. 2년 가까이  비워던 모모 갤러리가 복원됨과 동시에 모지선 작가. K클래식과 함께 한 차원 높은 비상의 날개를 펼치게 되었다.

 

오프닝 행사에는 심성규 이사장, 모지선 작가의 인사말에 이어 2012년  K클래식이 태동하는데 물심양면으로 기여를 하신 고 권영옥 여사와 고 한광수 변호사에 대한 K 클래식조직위원회의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전달식이 있었다. 또한 공간의 소유권자인 중앙문화재단과 모모아트스페이스, K 클래식이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  

 

12시 음악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의 '어메이징 아리랑'과 민경찬 작곡 '무궁화', '서울 서울 서울'이 연주되어 갈채를 받았다. 박영란 작곡가의 '회상'은 마임이스트 송영탁이 출연해 신선감을 더했다. 모지선 소프라노 '내 마음의 강물'과 바리톤 이지노의 임긍수 작곡 '그대 창밖에서', 임준희 작곡 탁계석 대본   '두물머리 사랑' 이중창이 휘날레를 장식했다.

 

문화의 세대별 입맛과 취향은 담는 그릇인 공간의 과제  

 

탁 회장은 '자칫 풀섶에 묻혀 예술적 기능을 상실할 뻔 했던 이곳이 새롭게 단장하여 예술을 담고 멋진 사교의 장으로 거듭나게 되니 감개무량하다. 앞으로 예술의전당보다 더 자유스럽고 피부에 와 닿는 K콘텐츠의 산실이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공간과 운영에 대한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고 세대별 격차가 늘고 있는 오늘의 다양한 문화 스펙트럼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에 아이디어를 받아 들이겠다.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젝트가 만들어 지는 공간성과 가치력 상승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新)상류층이란 ?  변방의 북소리 나던 곳이 재개발 땅이듯  

 

이같은 혁신을 위해 부동산과 재화, 권력 중심의 상류층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예술가와 문화가 상위에 위치를 점하는 '신(新)상류층 사회' 개념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K클래식은 우리 핏속에 감도는 DNA 정서이므로 좋은 작품이 나온다면 서양 클래식에서 보다 적어도 우리 내부에서는 경쟁력이 뚜렸해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누구나 예술로 행복을 느끼는 자가 발전적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서명하는 심성규  이사장, 모지선 작가. 탁계석 K클래식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