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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출신 故임동헌 소설가의 대표작, 연극으로 재해석 되다

잊혀진 이야기, 연극으로 되살아나다:『민통선사람들』

 

K-Classic News 기자 | 철원문화재단은 ‘2024 지역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사업’을 통해 『연극 '민통선사람들'』을 화강문화센터에서 오는 7월 20일 16:30 / 19:30, 총 두 차례에 걸쳐 상연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철원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하여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연극은 철원 출신 故임동헌 소설가의 대표작 '민통선사람들'을 원작으로 하며,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를 배경으로 6⦁25 전쟁 이후 민통선 마을이라는 특수 지역에 정착하여 살아가야 했던 주민들의 애환을 진솔하게 묘사한다. 임동헌 작가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민통선 마을 주민들의 고충과 독특한 문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연극 예매는 7월 15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 방법은 철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철원문화재단 신중철 운영본부장은“이번 연극 '민통선사람들'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민통선 마을 주민들의 지난한 삶과 슬픔, 그리고 희망을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특히, ‘2024 지역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되는 사업으로 이번 연극을 통해 관객들에게 철원이라는 지역적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철원의 역사와 지역 주민들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