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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그날의 희생과 함성을 기억하며

제10회 만경장터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열려

 

K-Classic News 기자 | 김제시는 4일 만경 능제수변공원에서 독립운동유공자 유족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만경장터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만경3·1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시의원을 비롯해 만세운동을 주도한 오연길 유공자의 후손들과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3·1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만경장터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4일 만경장날을 기해 만경공립보통학교 교사 임창무외 6인 등 학생 100여명이 만경장터로 진출, 장터를 찾은 주민 수백명과 함께 전개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되살리고, 숭고한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김제시민의 자긍심 함양과 후손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자 2014년 11월 만경3·1독립운동 기념탑을 건립했으며 올해로 제10회째 기념행사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허진섭 만경3·1독립운동기념사업회장은 기념사에서 “만세운동과 독립을 위한 희생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