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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경화역 철길따라 인문학 강연’성료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에 관광객·시민 모두 만족

 

K-Classic News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총 5회에 걸친 ‘경화역 철길 따라 인문학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화역 철길 따라 인문학 강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도부터 3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최초 강연이 펼쳐진 진해에서 범위를 넓혀 이번 강연은 진해뿐만 아니라 마산·창원권역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다.

 

성산도서관, 마산합포구청,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 등지에서 무료로 열린 강연에 매회마다 150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해 역사, 문학, 고전 등 인문학의 향기를 만끽했다.

 

특히 지난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창원을 방문한 '별별한국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EBSi·이투스교육 최태성 강사의 강연은 일찍이 수강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신부를 아시나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사진신부로 대표되는 미주지역 초기 이민자들의 삶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긍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 강연 참여자는 “좋은 인문학 강의를 찾아 2년 연속 멀리서 찾아왔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진해근대마을 역사탐방도 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재외한인의 고난극복 역사에 대하여 새로이 알게 되어 더욱 좋은 여행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창원시특례시 관계자는 “인문학 강연 기간 동안 보여주신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을 통해 인문학적 갈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창원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색다른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