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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 번째주 화요일에 심산영화관을 운영

미국 아카데미 수상작들로 구성했으며, 호국보훈의달 특별 상영, 뮤지컬영화 상영

K-Classic News   기자 |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은 오는 2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 번째주 화요일에 심산영화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산 영화관은 서초문화재단과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김창숙 선생의 숭고한 위업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와의 공동기획으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2024년 심산 영화관은 매년 대중성과 예술성의 균형 있는 영화 상영으로 다양한 관객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올해는 미국 아카데미 수상작들로 구성했으며, 호국보훈의달 특별 상영, 뮤지컬영화 상영 등 이색적인 테마로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2월 6일(화)은 영화 <사랑과 영혼(1990)>을 상영한다. 죽어서도 연인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애틋한 순애보로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진실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월 5일(화)은 영화 <이터널 선샤인(2005)>을 상영한다.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 작품이다.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작품이다.

 

4월 2일(화)에 상영되는 영화 <타이타닉(1998)>은 출생기록조차 없이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다.

 

5월 7일(화)은 심산추모 특별 상영으로 영화 <암살(2015)>이 준비되어 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 명을 암살작전에 투입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6월 4일(화)에는 호국보훈의달 특별 영화 <박열(2017)>이 상영되며 1923년 관동대학살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조선의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담은 영화다.

 

7월 2일(화)에 상영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1994)>는 지능은 낮지만 선량하고 성실한 포레스트는 오로지 솔직함과 착한 성품만으로 온갖 인생의 굴곡을 이겨낸다. 올곧고 정직한 그의 시선으로 본 세상은 냉소적이고 혼란스럽지만 그 이면에는 희망과 감동이 있고 사랑이 있다.

 

8월 6일(화)은 영화 <여인의 향기(1993)>를 상영한다. 1974년 이미 이탈리아에서 영화화된 조반니 아르피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불의의 사고로 실명한 퇴역장교와 가난한 모범생이 함께 여행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린 영화다.

 

9월 3일(화)은 영화 <늑대와 춤을(1991)>은 전쟁 영웅 존 J 던바 중위가 인디언 수우족의 삶의 방식에 매료돼 인디언 '늑대와 춤을'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 10월 1일(화)에는 뮤지컬영화 <영웅(2022)>을 스크린으로 만난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을 맞이하는 순간까지의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심산 영화관은 전석무료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의 총 2회차로 상영되며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심산 영화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www.seochocf.or.kr)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