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거창군 북상면 자원봉사협의회,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나눔

출향인 이상철씨 후원으로 김장김치 나눔행사 펼쳐

 

K-Classic News 기자 | 북상면 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17일 북상면 창선마을에서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출향인 이상철 씨로부터 김장 재료비 250만 원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자원봉사협의회원들은 이틀에 걸쳐 이른 아침부터 직접 200포기의 배추와 재료를 준비해 김치를 담그고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층 가구 등 30여 곳에 온정을 담아 전달했다.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경로당 어르신들은 “매년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 지원해 주는 북상면 자원봉사회 회원들 덕분에 올겨울도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도혜 북상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면민들을 위해 김장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자원봉사협의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이러한 이웃사랑 실천이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장 재료비를 후원한 이상철 씨는 북상면 병곡마을 출신으로 2004년부터 매년 김장 재료비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평소에도 고향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아 마을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