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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프리즈 서울 (FRIEZE SEOUL), 서울을 사로잡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제2회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이 유럽 및 미국 그리고 아시아 전역에서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9월 9일 토요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프리즈 서울은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한 키아프 서울(Kiaf SEOUL)과 동시 개최되었으며, 두 페어는 서울의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9월 6일 수요일 VIP 프리뷰로 개막한 제 2회 프리즈 서울은 전세계 주요 갤러리와 더불어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유수의 갤러리들이 참여했다. 나흘에 걸친 행사 기간 동안 기관 및 주요 컬렉터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총 36개 국가에서 참가자들이 발걸음을 했다. 행사 기간 동안 프리즈 서울을 방문한 참가자들의 수는 70,000명을 상회한다.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액티비티가 열려 문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한남(화요일), 청담(수요일), 삼청(목요일) 등지의 리움 미술관, 송은 문화재단, 일민 미술관, SeMA(서울시립미술관), 아모레퍼시픽,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 아트선재센터, 호림미술관 등 서울의 주요 기관도 늦은 시간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며 갤러리 나이트 행사에 동참했다.

 

2022년 런칭한 프리즈 서울은 프리즈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한 페어이자 세계적으로는 프리즈 로스앤젤레스(Frieze Los Angeles), 프리즈 마스터스(Frieze Masters), 프리즈 뉴욕(Frieze New York),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에 이어 다섯 번째로, 프리즈 페어는 모두 미술계의 핵심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프리즈는 2023년 7월 아모리쇼(Armory Show)와 엑스포 시카고(Expo Chicago)를 인수하기도 했다. 프리즈가 개최한 최초의 페어인 프리즈 런던이 올해 10월 20주년을 맞이한다.

프리즈 서울은 예술과 기술의 세계를 연결하는 LG OLED가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함께하며, 글로벌 리드 파트너인 도이치뱅크(Deutsche Bank)의 지원을 받아 20년에 걸친 예술적 탁월성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즈 서울 디렉터 패트릭 리는 '이번 주 서울 전체에서 엄청난 성원과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서울을 방문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이 관심들이 참여 갤러리의 성공으로 이어져 주요 해외 갤러리는 물론 새롭게 참여한 갤러리들의 매출 달성으로 이어졌다. 또한 Kiaf 서울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38개 기관의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공동 기획 토크 프로그램에는 500여명의 관객들 맞이할 수 있었다. 내년에 맞이할 프리즈 서울 2024이 벌써 기대된다!’ 전했다.

LG전자 HE본부 오혜원 상무는 ‘LG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김환기 작가를 소개할 수 있었던 매우 특별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환기재단과 함께한 작품을 통해 순수 디지털 아트의 언어를 재정의하는 데 한발 진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도이치뱅크의 글로벌 아트 & 컬처를 총괄하는 브리타 페르버(Britta Färber)는 ‘프리즈의 글로벌 리드 파트너로 활동해 온지 20주년을 맞는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프리즈 페어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도이치뱅크의 노력을 반증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이다’ 말하며, 제 2회 프리즈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시아 지역의 신진 작가들에 주목하는 포커스 아시아(Focus Asia) 섹션을 비롯하여 글로벌 및 아시아 유수의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희귀한 고대 유물과 명작들(Old Masters)을 선보이는 프리즈 마스터스와 함께, 전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조합의 페어가 개최되었다. 도이치뱅크는 2회 프리즈 서울을 통해 주요 미술계 인사들의 인터뷰와 심도 있는 만남을 제공하는 프리즈 비디오 시리즈인 아트:라이브 (Art:LIVE)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전했다.

 

오프닝 프리뷰 당일 빠른 속도로 작품이 판매되었으며 주요 미술관들을 구매 고객 명단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참가 갤러리들의 피드백과 함께, 기관과 민간 재단 컬렉터들이 광범위한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페어 기간 내내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달러화 기준 백만 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의 작품들도 거래되었다. 아래는 갤러리들이 공개한 매출 실적을 정리한 것이다.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은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의 작품을 120만 달러, 그리고 다니엘 리히터(Daniel Richter)의 작품 두 점을 각각 37만5천 달러에 판매하였음을 바로 확인하였다.

 

스푸르스 마거스(Sprüth Magers) 아시아 컬렉터와 기관을 대상으로 로즈마리 트로켈(Rosemarie Trockel)의 '더 블루스(The Blues)' (2002/2020)를 130만 유로에, 2014년 작품 '리메이크(Remake)'를 23만 유로에, 조지 콘도(George Condo)의 조각 작품을 80만 달러에, 종이 작품을 60만 달러에,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의 판화를 12만 달러에, 안네 임호프(Anne Imhof) 작품을 12만 유로에 판매하는 등 다수의 주요 작품이 판매되었다.

 

하우저앤워스(Houser & Wirth) 역시 니콜라스 파티(Nicolas Party)의 작품을 125만 달러에, 라시드 존슨(Rashid Johnson)의 회화 작품을 97만5천 달러에 판매하였으며, 폴 매카시(Paul McCarthy), 조지 콘도(George Condo),  찰스 게인스(Charles Gaines)의 작품을 45만 달러 ~ 80만 달러 가격대에 판매하는 등 상당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가 마마 앤더슨(Mamma Andersson), 캐서린 번하드(Katherine Bernhardt), 그리고 로즈 와일리(Rose Wylie)의 작품을 25만 달러 ~ 55만 달러 가격대에 판매하고 쿠사마 야오이의 작품 다수를 비롯해 조셉 알버스(Josef Albers) 와 조안 미첼(Joan Mitchell)의 회화 작품을 판매했다.

 

리슨 갤러리(Lisson Gallery)는 스탠리 휘트니(Stanley Whitney)의 작품을 55만 달러에 판매했다. 페이스 갤러리 (Pace)는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희귀한 1965년 조각 작품과 동작가의 1975년 종이 작품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판매하였고 이와 함께 이건용의 회화 작품을 25만 달러에 판매했다. 

 

국제갤러리는 박서보 작가의 작품을 49만 달러 ~ 59만 달러에, 하종현 작가의 작품을 22만3천 달러 ~ 26만8천 달러에, 함경아 작가의 작품을 11만 달러~13만2천 달러에, 이광호 작가의 작품을 2천2백만원 ~ 2천6백만원의 가격대에 판매하는 등 주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판매하였다.

제 1회 프리즈 서울 스탠드 프라이즈(Frieze Seoul Stand Prize)를 수상한 티나김(Tina Kim) 갤러리는 하종현, 박서보, 강서경, 마이아 루스 리(Maia Ruth Lee), 강석호 등의 작품 다수를 2만 달러~ 25만 달러 가격대에 판매했다. 마시모 데 카를로(MASSIMO DE CARLO) 역시 이수경 작가의 작품을 14만 달러에, 아론 가버-마이코브스카(Aaron Garber-Maikovska)의 작품을 10만 달러에 판매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

 

화이트 큐브(White Cube)는 트레이시 에민(Tracy Emin)의 네온 작품 2점을 6만 5천 파운드에, 박서보의 작품을 49만 9천 파운드에, 미노루 노무타(Minoru Nomata)의 작품을 5만 파운드에, 툰지 아데니 존스(Tunji Adeniyi-Jones)의 작품을 7만 5천 파운드에, 라킵 쇼(Raqib Shaw)의 작품을 9만 파운드에 판매하는 등 상당한 매출을 기록한 갤러리 중 하나였다.

 

멘데스 우드 디엠(Mendes Wood DM)은 보이테흐 코바직(Vojtěch Kovařík), 루카스 아루다(Lucas Arruda), 파울로 니머 조타(Paulo Nimer Pjota), 파울로 나자렛(Paulo Nazareth), 파울로 몬테이로(Paulo Monteiro), 마리아 페레즈 시마오(Marina Perez Simão)의 작품 다수를 2만 달러 ~ 20만 달러대에 판매했다.

 

쿠리만주토(Kurimanzutto) 역시 가브리엘 오로즈코(Gabriel Orozco), 리크리트 티라바니자(Rirkrit Tiravanija), 왕수이(WangShui), 양혜규의 다양한 작품을 4만 달러 ~ 55만 달러 대에 판매하는 호조를 보였다.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arious Small Fires)는 2만5천 달러 ~ 7만 5천 달러 가격대에 다수의 작품을 판매하였다.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서는 카디(Cardi)가 미모 팔라디노(Mimmo Paladino)의 작품을 35만 달러에, 댄 플래빈(Dan Flavin)의 작품을 25만 달러에 판매하며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갤러리아 컨티누아(Galleria Continua) 역시 아니시 카푸어(Anish Kapoor)의 작품을 60만 파운드 ~ 80만 파운드 사이에 판매하는 등 큰 매출을 기록했다. 갤러리현대는 이성자 작가의 작품 2점을 각각 40만 달러 ~ 45만 달러 대에 판매하는 등 다수의 주요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학고재 갤러리는 변월룡 및 하인두 작가의 작품을 각각 1억에 판매하는 등 상당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포커스 아시아 섹션에서는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가 박론디(Rondi Park)의 작품을 2천370만원에 판매했으며, 에이-라운지(A-Lounge)가 정수정 작가의 작품 두 점을 1만 달러에 판매했다. 실린더(Cylinder)는 유시내 작가의 개인전을 통해 서울의 주요 기관에서 작품을 구입하는 등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다. 캡슐 상하이(Capsule Shanghai)는 메블라나 립(Mevlana Lipp)의 솔로 부스를 통해 아시아에 기반을 둔 컬렉터와 홍콩의 한 재단에 여러 작품을 판매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프리즈 스탠드 프라이즈 및 포커스 아시아 스탠드 프라이즈 티나 킴 갤러리는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 부스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탠드 프라이즈(Stand Prize)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스탠드 프라이즈 심사위원단은 줄리 윤(Juli Yoon, 일민미술관), 김성우(프라이머리 프랙티스), 추성아(리움미술관) 등 미술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되었다. 티나 킴 갤러리의 설립자 티나킴은 ‘스탠드 프라이즈를 수상하여 영광이다. 나를 비롯한 우리 팀원들은 서울에 매력을 느끼는 독특한 관객들을 고려하는 동시에 우리의 프로그램을 반영하는 부스를 큐레이팅하고자 했다. 프리즈 서울을 통해 지역 시장에 투자하고 새로운 관객을 육성해야 페어가 성공할 수 있다는 저의 믿음을 재차 확인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커스 아시아 섹션에서는 서울에 기반을 둔 갤러리인 실린더(Cylinder)가 크리스 루(Chris Lew, C/O: 큐레토리얼 프랙티스), 앨빈 리(Alvin Li, 테이트), 잼 아쿠자르(Jam Acuzar, 독립 큐레이터)로 구성된 심사단으로부터 유시내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포커스 아시아 스탠드 프라이즈상을 수상했다. 실린더의 노두용 디렉터는 ‘제 1회 포커스 아시아 스탠드 프라이즈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고, 우리가 준비한 유시내 작가의 개인전이 큰 호평을 받게 되어 기쁘다. 프리즈 서울에 참가한 첫 해인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타데우스 로팍 설립자 타데우스 로팍(Thaddeus Ropac): 프리즈 서울이 작년에 비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니 매우 흥미롭다. 올해 아시아 전역에서 더욱 많은 컬렉터들이 발걸음을 했고 한국 관람객들도 늘어나는 등 프리즈 서울은 실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작년과 비교해 올해는 페어를 시작한 지 단 몇 시간만에 더욱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올해 프리즈 서울은 매우 속도감 있게 진행되었다. 이는 한국의 미술계가 대단함을 반증하는 증거이다.

 

갤러리현대 도형태 대표: 프리즈 마스터스에서 선보인 이성자 작가 솔로 부스는 국내외의 기관 및 개인 고객 모두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이성자 작가는 한국 추상화가 막 형성되던 시기의 몇 안 되는 여성 작가 중 한 명으로, 한국 현대 미술사에서 중대한 위치를 차지한다. 우리는 다작을 하면서도 독보적인 커리어를 구축한 작가의 아이덴티티와 작가의 작품 세계를 형성한 맥락을 홍보하는 책임을 맡았다. 제 2회 프리즈 서울은 이러한 노력을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올해 프리즈 마스터스에서 많은 부스들이 작년에 비해 더 많은 한국 작가들을 선보였다는 점에 고무되었다. 이는 프리즈 서울이 로컬 미술계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디 콜스 본사, 새디 콜스(Sadie Coles): 제 2회 프리즈 서울은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돌아와 우리가 더 많은 일본과 중국 관람객들 더 나아가 한국의 컬렉터 및 기관들과 다시 만나는 기회가 되었다. 우르스 피셔(Urs Fischer)의 청동 조각품들과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새로운 작품, 그리고 알바로 배링턴(Alvaro Barrington)의 작품 역시 런던에서 막 오픈한 전시에 힘입어 첫 날 모두 판매가 완료되었다. 이번 페어의 갤러리 선정은 진정성과 지역별 특색, 그리고 발견과 협업을 북돋우는 깊이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하우저앤워스 일레인 쿽(Elaine Kwok) 매니징 파트너: 다시 서울을 찾게 되어 좋다. 작년의 성공에 이어, 올해 페어와 서울아트위크를 둘러싼 에너지가 지속되고 더욱 발전한 느낌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명망있는 개인 컬렉션에 리타 애커만(Rita Ackermann), 조지 콘도(George Condo), 귄터 포그(Günther Förg), 찰스 게인스(Charles Gaines), 로니 혼(Roni Horn), 라시드 존슨(Rashid Johnson), 니콜라스 파티(Nicolas Party), 폴 매카시(Paul McCarthy)를 비롯한 우리의 아티스트들이 탄생시킨 다수의 중요한 작품을 포함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갤러리에 합류한 아티스트에 초점을 둔 작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캐서린 굿맨(Catherine Goodman), 카밀 앙로(Camille Henrot), 케이시 요세포위츠(Cathy Josefowitz), 앨리슨 카츠(Allison Katz), 엔젤 오테로(Angel Otero) 및 하모니 코린(Harmony Korine)의 작품이 아태 지역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되어 매우 기쁘다.

 

데이비드 코단스키(David Kordansky) 갤러리 준준 차이(Junjun Cai) 디렉터: 프리즈 서울이 오프닝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우리가 선보인 매리 웨더포드(Mary Weatherford)의 신작 거의 모든 작품이 한국과 아시아의 저명한 기관 및 개인 컬렉션의 소장품 목록에 올랐다. 스케일과 습식(wet-on-wet) 기법의 대담한 시험적 시도를 보여주는 메리 웨더포드의 신작은 이미 풍부함을 자랑하는 형태, 필드, 광도에 새로운 효과를 더하고 있다. 우리는 세계 현대미술 담론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한국의 수도 서울의 역동적인 예술문화계와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오시네, 스프루스 마거스 시니어 디렉터 겸 아시아 총괄: '매년 작품에 대한 이해가 점점 더 깊어지고 있고, 컬렉터들의 질문도 더욱 진지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트페어 현장에서 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즐겁고 보람을 느꼈다.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컬렉터들이 여러 작품에 대해 문의하는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 오너 에스더 김 바렛(Esther Kim Varet): 제 2회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미국계 갤러리로서,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는 것은 저희에게 아시아 그리고 더 넓은 글로벌 커뮤니티의 컬렉터, 큐레이터, 작가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 저희는 첫 날 거의 모든 작품의 판매를 완료하는 등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웬디 박(Wendy Park), 신경미, 마크 양(Mark Yang), 듀 킴(Dew Kim), 알렉스 폭스턴(Alex Foxton)의 작품이 아시아 및 북미 유수의 컬렉션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 레오 쉬(Leo Xu) 시니어 디렉터: 제 2회 프리즈 서울을 맞아 다시 한 번 프리즈와 손잡고 서울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저희 갤러리는 한국의 컬렉터 및 기관에 다수의 작품을 판매하며 매우 성공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서울은 대단한 에너지를 지닌 도시이며, 인상적이고 다양한 미술관, 갤러리, 미술 공간의 자리한 곳이다. 열정적인 컬렉터들의 커뮤니티가 확장되며 서울의 성장을 북돋우고 있으며, 우리는 조만간 이들 컬렉터들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

 

가고시안(Gagosian) 닉 시무노비치(Nick Simunovic) 아시아 시니어 디렉터: 프리즈 서울에 다시 참여하고 특히 올해는 이지영 디렉터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지영 디렉터는 현지 시장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네트워크를 통해 가고시안이 한국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우리는 국내외 컬렉터들에게 우리 갤러리가 보유한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판매할 수 있었다. 한국 컬렉터들은 대단히 높은 식견을 갖고 있으며 서울의 미술계는 분명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서울의 문화 생태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국제 갤러리 직원: 작년 제 1회 프리즈 서울부터 시작하여 현대 미술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더 나아가 확장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프리즈 서울의 프리뷰 행사에 많은 컬렉터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중국과 기타 아시아권 컬렉터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박서보, 하종현 등 단색화 거장들의 작품과 함경아, 양해규, 강서경 등 전세계 주요 페어에 등장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빠른 속도로 매진되어 글로벌 미술계가 지속적으로 한국 작가들에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이슨 함 갤러리 설립자 제이슨 함(Jason Haam): 프리즈 서울 첫 날 저희는 전 세계에서 모인 새로운 미술관과 컬렉터들을 많이 만났고 이는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다! 페어 기간 동안 진지한 판매와 대화가 이어져 매우 흥미로웠다. 더 넓게 보았을 때, 프리즈가 서울에서 개최되어 더욱 글로벌한 방식으로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화이트 큐브 웬디 쉬(Wendy Xu) 아시아 제너럴매니저: 화이트 큐브는 제 2회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고, 페어와 시기를 맞춰 활기 넘치는 강남구에 저희 갤러리를 오픈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박서보,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 라킵 쇼(Raqib Shaw), 툰지 아데니 존스, 단 보(Danh Vo), 베아트리즈 밀하제스(Beatriz Milhazes), 미노루 노마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페어의 분위기는 글로벌 컬렉터들이 다수 참여하며 활기차게 느껴졌으며, 우리는 다시 한 번 서울이라는 도시가 전세계 그 어느 곳보다 더욱 수준 높은 아트 시장 중 하나라는 점을 확인했다. 서울에는 국내외 근대 및 현대 미술에 깊은 조예를 갖고 활발히 참여하는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화이트 큐브 서울을 통해 우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작가들을 새로운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마시모 데 카를로,마시모데카를로(Massimo De Carlo): 마시모 데 카를로가 제 2회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올해 프리즈 서울은 전세계에서 온 방문객들로 진정한 글로벌 행사라는 느낌이 들었다. 마시모 데 카를로의 한국 진출은 컬렉터들과 현지 기관에 필수적인 연결고리의 역할을 함으로써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를 통해 저희와 기관들 간의 관계가 돈독 해지며 현지 아트 시장을 지원하는 우리의 노력이 강화될 것이다. 올해는 우리가 자부심을 갖고 소개하는 재능 있는 한국인 아티스트 이수경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와 함께 이탈리아와 한국의 유대를 아름답게 보여주는 큐레이션 부스를 통해 이탈리아 추상미술의 거장 조르지오 그리파(Giorgio Griffa)의 작품을 소개했다.

 

제시카 실버맨 설립자 및 오너 제시카 실버맨(Jessica Silverman): 프리즈 로스앤젤레스의 성공 이후 서울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갤러리의 아티스트인 우디 드 오셀로(Woody De Othello)의 야심 찬 작품은 전세계 큐레이터 및 미술관 리더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모든 작품은 저명한 컬렉션에 이름을 올리게 될 예정이다.

레정뤼미뉘르(Les Enluminures) 대표 산드라 힌드만(Sandra Hindman) 박사: 프리즈 서울은 환상적인 에너지로 가득했다.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보고 새로운 컬렉터들과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 좋았다.  

 

리슨 갤러리 루이스 헤이워드(Louise Hayward) 파트너: 언제나 저희 갤러리와 소속 아티스트들을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고객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 좋았다.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고 이분들의 관심사와 컬렉션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우리가 오프사이트 전시로 개최한 ‘타임 커브 (Time Curve)’를 통해 서울의 친구들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우리가 만난 모든 이들은 놀라울 정도로 높은 참여도와 식견을 보여주었으며 새로운 아티스트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호기심 역시 많았다. 내년 프리즈 서울에 다시 참여하여 우리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서울 아트 시장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벌써부터 기대하게 된다.

 

로빌란트 + 보에나 갤러리(Robilant + Voena Gallery) 마르코 보에나(Marco Voena)와 에드몬도 디 로빌란트(Edmondo di Robilant): 올해 프리즈 서울에서 우리 갤러리는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의 작품 등을 통해 주목할 만한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우리 컬렉션에는 현재 예약된 상태의 작품들도 있다. 프리즈 서울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하며, 수많은 새로운 컬렉터들이 저희와 함께 하며 점점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티마 준코 수차리타쿨, 노바 컨템포러리 설립자: "올해 처음으로 프리즈 서울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동남아시아 컬렉터들이 많이 참석했고, 갤러리의 오랜 지지자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태국 미술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아울러 한국과 중국 컬렉터들의 탄탄한 컬렉션과 함께 프래(Prae)의 작품을 배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베루스카 피아제시, 갤러리아 컨티뉴어스 디렉터: '프리즈 서울 2023에서 활기찬 예술 현장의 일부가 되어 매우 기쁘다. 이 같은 성황은 신진 작가와 기성 작가 모두에 대한 대중의 열정적인 관심과 흠잡을 데 없는 페어 조직 덕분이라 생각한다. 서울이 가진 풍부한 문화 태피스트리와 열광적인 반응 덕분에 우리는 벌써부터 다음 개최를 고대하고 있다.

 

조정민 화이트 노이즈 디렉터: '올해 프리즈 서울은 새로운 경험과 교훈으로 가득했고, 우리 갤러리의 정체성과 스토리가 어떻게 관객과 미술 시장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새로운 컬렉터, 갤러리스트, 아티스트를 만나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이며, 포커스 아시아 섹션의 훌륭한 아시아 갤러리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지 갤러리: '포커스 아시아를 통해 신흥 아시아 갤러리에 대한 프리즈의 지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 같은 작은 갤러리에게는 전례가 없는 좋은 위치와 주요 기관의 많은 방문을 받았다.

유타카 키쿠타케, 설립자 겸 디렉터: '아시아의 다른 주요 페어에 가봤지만 프리즈 서울이 가장 역동적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젊고 새로운 컬렉터들과 자극적인 토론을 나눴다.

또한 페어에는 90개 이상의 기관과 뮤지엄 등이 나흘간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