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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뿌리는 세상, 뿌리는 자가 돈도 벌고 승자다

대중은 자기가 인지하는 것에 카드를 꼽는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빠르고, 빠르게, 알레그로 비바체 세상이다. 언론 뉴스의 개념이나 인식도 바뀌었다. 한 포털 뉴스 제공자는 10명의 직원이 하루에 1,700건의 뉴스를 가공해 포털에 뿌린다고 한다. 기자를 만나서 보도자료를 주던 방식은 오래된 고전이 돼버렸다.

 

중앙지다 지방지다 개념이 없는 인터넷 모바일 기반의 뉴스 제공으로 전국 산간이나 어촌의 경로당에서 어르신네 수박, 짜장면 대접 같은 시시콜콜한 정보도 마구 쏟아진다. 그야말로 기사 대홍수다. 이 같은 환경은 종이 매체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패러다임 전환의  뉴스  전달 시대다.

 

스마트폰 기반으로 모든 소비가 일어나고, 앱을 깔아서 공유하고, 때문에 카톡 뿌리가 소통의 전용 차선이 돼버렸다.  지하철에서도,  폭포수 물가에서도 심심할 때도 멍 때리며  톡톡 뿌리는 세상이 왔다.

 

최근 화가들도 커피숍이나 레스토랑 등 생활 공간에 그림을 거는 게 확산되어 가고 있다.  전시 비용의 문제도 있지만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는한 그림은 작업실에 머문다. 작가의 존재감이 사리지는 것이다.  때문에 온라인 경매나 생활 속 파고들기나 카톡 뿌리기가 알리기 위한 수단이란 점에서는  별반 다르지 않다.  그림이 구매력을 갖기 까지는 작가의 그림이 눈에 익어야 한다. 그림을 보는 안목 역시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그림을 자주 보면서 생긴다.

 

결혼식에 그림 선물하는 프로그램 개발했으면  

 

아무리 크고 비싼 아파트라도 그림 한 점이 없다면 그 자녀들 역시 정서적으로 풍요해질 수 없다.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길러 주고 예술이 주는 수준 높은 경지란 체험 외이 방법이 없다. 특히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야 할 미래세대를 위해서 오래전의 캠페인이지만 '한 집 그림 걸기' 운동을 펼쳐야 한다.  나가가 더 구체적으론 결혼식 때 보석을 예물로 하는 것도 좋지만 그 보다는 그림을 선물하는 예식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면 좋겠다.

 

아무튼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세상이다. 과거 인식에 묶여서 뻘쭘하거나 주춤한다면 그만큼 속도가 늦어진다. 뿌리면서 시장을 개척해가는 것이 생존을 위한 투자이자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래서 눈만 뜨면 뿌려야 한다. 대중은 익숙한 것에 마음을 열기 때문이다. K클래식 뉴스가 뿌리기가 누적되면서 하루 3천명을 넘어섰고 곧 100뷰를 목전이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성경말씀에 

아멘이 절로 나온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