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사진=탁계석 평론가 & 케이클래식 회장 케이클래식조직위원회(회장 탁계석)는 2019년 3월부터 2023년 8월까지 37개국 108명의 유명 지휘자를 'K-오케스트라( *한국오케스트라의 총칭) 세계 100인 명예 지휘자'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륙별로는 ▲남미(11개국) ▲북미(1개국) ▲아시아(2개국) ▲아프리카(1개국) ▲유럽 (21개국) ▲중동(1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멕시코(7) ▲베네수엘라(5) ▲브라질(8) ▲아르헨티나(10) ▲에콰도르(3) ▲우루과이(1) ▲칠레(2) ▲코스타리카(1) ▲콜롬비아(2) ▲쿠바(2) ▲파라과이(2) ▲미국(4) ▲대한민국(4) ▲일본(1) ▲이집트(1) ▲그루지아(1) ▲그리스(1) ▲네덜란드(2) ▲노르웨이(1) ▲독일(1) ▲러시아(7) ▲레바인(1) ▲벨기에(1) ▲보스니아(1) ▲볼리비아(2) ▲불가리아(1) ▲스웨덴(1) ▲스위스(3) ▲스페인(15) ▲아일랜드(1) ▲우크라이나(1) ▲이탈리아(6) ▲조지아(1) ▲터키(1) ▲포르투갈(5) ▲프랑스(1) ▲시리아(1)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및 지휘자 이름] 번호 국가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모두가 겪은 고통의 긴 터널인 코로나19를 거치며 음악가로서 새로운 좌표 설정을 하였을 것 같습니다. "작은 기회로부터 종종 위대한 업적이 시작된다" 데모스테네스의 명언이 있습니다. "동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라고 합니다.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컨데믹 미로속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포기하고 좌절하였지만 보이지 않았던 사명들이 새벽처럼 찾아왔었습니다. 지금의 변화라면 K-Pop에 이어 K콘텐츠 수출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이 온 상황인데요. 우리 클래식계의 현황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Occidental culture, Occidental music 서양음악이 유럽에서 민족, 대륙으로 전해지고 발전해 오는 과정에서 각각 그들의 문화에 깃들여 녹아져 그들의 노래로 발전해서 이어왔다고 생각 합니다. K클래식이 가야 할 길을 말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말러가 아닌 베토벤 브람스가 아닌 우리의 음악 정악과 민속음악을 녹여낸 작품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강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활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는 무엇입니까? 코로나를 통하면서 좌절했었지만 희망을 보았던 것은 창작이었습니다. 뜻이있는 작곡가들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예술적인 언어 성숙한 언어 습관 "따뜻한 말들은 많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많은 것을 이룬다" - 파스칼 Blaise Pascal 언어는 문학적 도구다 당신 참 좋다 뉴욕타임스 37주 연속 베스트셀러였던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나오는 대사로 유명해졌다 원래 장난기가 많아요? 미안해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 예술적인 언어는 적대적인 마음에도 큰 공감을 일으킬 수 있다 문학적 도구로써의 언어란 직유, 은유, 상징, 생생한 동사론, 교차대구법, 평행법, 과장법, 반어법, 역설법, 대화, 풍자, 의성어, 반복, 리듬 등이다. 이러한 아름다운 문학적 언어를 사용하여, 우리의 말에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더해 사용해 보는 것이다. 예술적인 언어는 무딘 감각을 깨우고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문학적 도구를 갖춘 예술적인 언어는 유려하고, 즐겁고, 신비하기까지 하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가까워지게도 한다 예술적인 언어는 진리나 격언 등과 결합하여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대화의 가치를 훨씬 더 빛나게 만든다 우리 모두가 유창한 언어를 사용하고 예술적 즐거움의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때에 따라 부드럽
K-Classic News | 대구시립합창단 제162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대구는 수년간 종교편향 문제로 갈등이 잠들지 않은 곳이다. 때문에 지휘자 선임에 촉각을 세웠고 적임자 찾기에 매우 고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합창단 초유의 공개 연주회를 통한 심사위원들의 검증을 받은 것이다. 김인제 지휘자가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로 선임되어 오는 9월 8일 대구콘서트홀에서 취임 연주를 갖는다. 탁계석 작사, 우효원 작곡의 '칸타타, 달의 춤'이다. 이 작품은 우리 민족이 살아온 삶의 희노애락과 정서를 동양의 탐미적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란 평가를 받는다. '달의 춤' 에는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거칠게 다오는 현악 앙상블의 현란함, 민족의 한이 서린 우리 국악 독주악기들의 선율들,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다양한 타악기들의 화려한 등장, 이 모든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진 바탕 위에 독백하듯 절규하는 소리꾼과 합창의 함성이 혼합되며 다가오는 우리 민족역사의 굴곡과 애환의 숨결이 가슴시리도록 아름답게 펼쳐지다가 이윽고 눈부신 나비로 화려하게 돌아와 흥이 넘치는 춤판으로 이어진다. 시적인 가사가 이미지처럼 그려진 '달의 춤'은 가사에서 어둠과 푸른색,
K-Classic News G S, Tak | I watched the movie ‘Smuggling’, which ranked first in the rankings. It was confirmed that Korean films have grown by leaps and bounds based on the quotation system. Previously, there was no scenario. There have always been fundamental limitations of technology and capital, but now they have been overcome to some extent. There is an investment as an industry, so it's a high-altitude march. This means that our capabilities are latent in all fields, regardless of which field. Originality and the name of a solo artist are important, but the commercial perspective is also
K-Classic News Wannabe 기자 | 치유의 글쓰기 학습동아리 '탐나는 힐링포엠' 제주 천연염색 치유체험 성료 시를 쓰면 상처도 꽃이 된다 치유의 글쓰기 학습동아리 '탐나는 힐링포엠' (학습자 대표 이나경)은 제주 평생교육 장학 진흥원이 공모한 「2023년도 학습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 인문교양, 건강심성 분야에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10주차 학습동아리 활동을 모두 마치며 엔딩은 사회환원 프로그램으로 '제주천연색의 치유' 체험으로 전환하여 많은 작가들의 호응을 받았다. 전체 강의를 진행한 원종섭(제주대 교수)는 "치유의 글쓰기를 통하여 건강한 언어와 마음의 치유를 얻는다 라는 목표로 2023년 4월 6일부터 2023년 8월 17일까지 매월 1,3 주 목요일 19: 30부터 21: 30 까지 2시간씩 10회 총 20시간의 대 장정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 화북 포구에 위치한 '바늘질하는 차실' (대표 김사임) 센터에서 실시되었다. 김작가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체험장을 준비하고 많은 손님들이 방문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두 아이와 참석한 사정은 작가(제주해녀인형 전시공방 꽃나린 대표)는 "천연 염색 체험으로 새롭고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학 기자 | 나를 부끄럽게 하는 것, 그것은 성장의 원동력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러시아의 시인 푸시킨 Pushkin 은 세상이 비록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살다 보면 지금 이 순간의 기쁨도 슬픔도 결국 다 지나가고 지난 과거는 돌이켜보면 언제나 그리워지게 되는 법이라고 왜 슬픔이 그리워진다는 것일까? 지난날의 슬픔이 그리워지는 것이 아니라 슬픔도 원망도 다 치러낸 사람에게는 그만큼 큰 마음이 남아서 세상이 야속했던 그 시절은 자신이 나를 부끄럽게 하는 것, 그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다 아들러는 인간의 구조는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기능하며 또한 인간은 무의식의 추동에의해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능동적 의지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존재라고 보았다 이런 관점에서 아들러는 인간의 삶이 개인의 목표 실현 과정이자 의지에의해 형성되어가는 것 아들러는 열등감을 인간 행동의 목적으로 평가했다 즉 인간의 행동은 어떤 목적을 지니는데 바로 열등감을 극복하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아들러는 개인이 자신의 단점인 열등감을 극복하고 완전한 모습을 추구하려는 행동을 인간의 선천적인
K-Classic News 원종섭 기자 | "이 혼잡한 세상에 스스로 찾아가는 아름다운 음악 봉사 활동가 황경수" 2023년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몽골에서의 음악 봉사 기록 우리는 길을 잃어 버릴 준비를 해야 합니다 황경수 교수의 품격있는 이중생활을 파헤칩니다 기울어진 지구의 여행은 어마어마한 기회를 가져다 주지만 그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황경수 교수에게 몽골 봉사의 의미는? 스스로 일년동안의 삶에서 만들어야 할 매듭 중 하나이다 스스로 꼭 지어내어야 할 일년 농사 품목 중 하나이고 삶의 지루함을 정리해주는 나를 위한 축제이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이다. 원조받던 국가에서 원조해주는 국가의 국민 자존감을 세워주는 행사이며, 남들이 하기 어려운 봉사이어서 나에게 자존감을 주는 활동이다 봉사할 수 있는 악기연주 소양이 있어서 감사하게 되는 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예전에 했던 학생이 참여해서 플룻*의 몽골정착에 도움 될 듯 하다. 첫연습에 온 학생 중, 코로나 전에 왔었던 학생 ‘아쩨아’라는 여학생은 플룻 스케일을 알고 있었다. 그 때는 초등학생이었는데. 플룻 앙상블이 몽골에서 싹이 트길 바라는 입장에서는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비평가 | 깨진 유리창 이론 Broken Windows Theory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했다간 나중엔 지역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James Q. Wilson과 조지 켈링George L. Kelling이 1982년 3월에 월간 아틀란틱에 공동 발표한 '깨진 유리창 Broken Windows '이라는 글에 처음으로 소개된 사회 무질서에 관한 이론이다. 만일 한 건물의 유리창이 깨어진 채로 방치되어있다면 다른 유리창들도 곧 깨어질 것이라는 데 대해 사회심리학자들과 경찰관들은 동의하곤 한다. 이런 경향은 잘사는 동네에서건 못사는 동네에서건 마찬가지이다. 한 장의 방치된 깨진 유리창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신호이며, 따라서 유리창을 더 깨는 것에 대해 아무런 부담이 없다. 1994년 뉴욕 시장에 취임한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은 지하철에서 성과를 올린 범죄 억제 대책을 뉴욕 경찰에 도입했다. 낙서를 지우고, 보행자의 신호 무시나 빈 캔을 아무데나 버리기 등 경범죄의 단속을 철저하게 계속한 것이다. 그 결과로
K-Classic News 원종섭 문화심리 평론가 | 대세순응 심리 대다수의 사람과 같이 행동하려는 인간의 문화적 경향 “중세까지 사람들은 인생 중대사를 교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해결했다. 하지만 종교개혁은 우리로 하여금 혼자 신 앞에 서게 했다.” -에리히 프롬《자유로부터의 도피》 Escape from Freedom 1941 “인간은 자기 뜻대로 하는 자유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굴종을 택해 조직안에서 안주하려는 심리도 있다. 귄위주의는 자동순응형 인간을 만들어낸다.” '대세에 순응하라' -무리수 두지 않는 대세 순응형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행동하려는 인간의 심리적 특징 인간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고 받아들여 주기를 바란다. 그래야 무리에 융합될 수 있고 그 속에서 이익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대세와 다른 의견을 내면 무시당하거나 배척당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무리에 순응함으로써 우리와 맞지 않는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것을 피하려 한다. 사람들이 대세에 따르려는 또 다른 이유는 무리에서 소외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대세에 순응하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개인은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고, 사회는 전체 구성원의 언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