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신작 <만신 : 페이퍼 샤먼>을 6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한국의 무속문화와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순수 창작극에 도전함으로써 창극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만신 : 페이퍼 샤먼>은 영험한 힘을 지닌 주인공 ‘실’을 통해 만신(萬神)의 특별한 삶과 그들의 소명의식을 이야기한다. 1막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운명을 타고난 소녀가 내림굿을 받아 강신무가 되기까지를, 2막에서는 만신이 된 ‘실’이 오대륙 샤먼과 함께하는 여정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각 대륙의 비극과 고통을 다양한 형태의 굿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전방위 예술가 박칼린이 연출·극본을 맡았고, 극작가 전수양이 극본 집필에 함께 참여한 이번 작품은 지난해 4월 부임한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은선이 기획하고 선보이는 첫 신작이기도 하다. 유 감독은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낼 연출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박칼린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토속신앙에 기반을 둔 환경에서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샤머니즘을 접했던 박 연출은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화려한 음색과 감각적인 기교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김경란의 독창회가 오는 6월 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김경란은 부산예고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도이하여 밀라노 G. Verdi 국립음악원 수석졸업과 밀라노시립음악원을 거쳐 Gian Battista di Viotti 아카데미, 밀라노 G. Donizetti 아카데미 졸업, 프랑스 Rueil Malmaison 국립음악원의 Superieur과정과 Exellence과정, Perfectionement(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하며 뛰어난 실력과 자질을 겸비한 전문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다채로운 연주 활동을 바탕으로 관객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경란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에서 개최된 유수의 저명 콩쿨에서 연이은 수상을 이어가며 음악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갔다. 그녀는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하였고, 국내외 무대를 발판 삼아 해외 유명 극장에서 Concert와 오페라 주역으로 다양한 활동을 함과 동시에 불가리아 Pazardjik 오케
박물관, 미술관 등 전국 312개 전시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 미술관 등 전국 312개 전시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주최 문화체육관광부·ICOM, 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운영대행 시월이앤씨)의 여행 프로그램 ‘뮤지엄×거닐다’의 참여자가 200명을 돌파했다. ‘뮤지엄×거닐다’는 전문가 해설과 함께 지역의 특색 있는 박물관·미술관, 공모 프로그램 선정관, 연계 지역의 문화 명소 등을 경험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총 21회차로 진행되며, 회차당 30명 내외의 참여자를 모집해 무료 진행한다. 뮤지엄 아트토크(경기 양주), 뮤지엄 예술로드(충북 청주), 뮤지엄 도시유산(경북 경주), 뮤지엄 아트토크(강원 양구), 뮤지엄 예술트레킹(광주), 뮤지엄 예술산책(제주) 등 총 여섯 개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가운데 지난 15일 기준 11회 차를 진행하며 총 200명이 참여해 주목받았다. 특히 경주의 경우 최선주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이, 제주의 경우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이 전문 해설사로 동행한다. 그 외에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창작 스튜디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K 오페라 연주 공간 확보로 밀착형 오페라로 기초 다진다 공간이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 연습은 물론 연주까지 할수 있는 60석 규모의 작은 소공간이다. 양재 구립도서관 옆 MAP 종합건축사무소 지하다. 이곳의 한일호 회장은 테너로서 음반까지 낸 실력파 동호인 성악가다. 29일 오전 10시, 한 회장은 탁계석 회장의 제안에 흔쾌히 공간 활용에 합의 했다. 이로써 K클래식은 콘서트는 물론 다양한 K오페라 실험과 완성에 이르는 과정을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탁 회장은 '서양 오페라에 비해 우리 작곡가의 이름이 베르디나 푸치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긴하지만 우리에게는 서양 오페라가 갖고 있지 않은 '모국어'와 '스토리텔링' 이해라는 점에서 장점이 많다며, 기초부터 차근차근 풀어가며 K오페라 활성화를 깊이있게 들여다 볼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서양 오페라와 달리 우리 오페라의 작품 가운데는 동호인 수준에서도 충분히 할수 있기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오페라가 풀뿌리 관객을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했다. 특히 오늘의 구립합창단이나 아마추어 합창단들 역시 이전의 스텐딩 합창의 틀에서 벗어나 뮤지컬이나 오페라에 직접 출연
K-Classic News 이백화ㅣ기자 | 소프라노 김하영의 독창회가 오는 6월 9일(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Beautiful Dreamer’라는 주제로 전반부에서는 독일 예술가곡이, 후반부에서는 아메리카 대륙, 보헤미아, 스페인 등 다양한 나라의 민속음악 스타일이 다채롭게 연주된다. 1부에서는 ‘가곡의 왕’이라는 칭호를 얻은 슈베르트의 <Heidenröslein>, <Die Forelle> 외 1곡으로 무대를 열고 낭만주의 시대 예술가곡을 한 층 발전시킨 작곡가 브람스의 <Ständchen>, <Geheimnis> 외 2곡, 이어서 교향곡뿐 아니라 예술가곡에도 영향력을 끼친 말러의 <Des Knaben Wunderhorn> 가곡집 중 다수의 곡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아메리카 대륙(미국, 쿠바,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가곡을 클래식 기타의 선율과 함께 연주하고, 보헤미아의 대표 작곡가 드보르작의 작품 <Zigeunermelodien>을 비올라의 선율과 함께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스페인의 고유한 색채로 꾸며진 민속적 음악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누오바오페라단의 2024년 정기오페라 ‘나비부인’이 오는 6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29일 토요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최된다. 누오바오페라단은 강민우 단장을 주축으로 창단된 오페라 단체로, 공연으로 끝나는 오페라가 아닌 오페라 공연을 통하여 한국의 오페라 문화를 개척하고 이끌어가고자 알차고 참신한 기획력으로 지난 2005년 창단하였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오페라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잘 알려지지 않아 쉽게 다루지 않는 오페라들을 공연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널리 알림으로써 클래식계의 새로운 지변을 넓히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더 넓고 깊은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총감독 강민우, 연출 임선경, 지휘자 양진모를 필두로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 아름불휘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한다. ‘나비부인’은 푸치니가 가장 사랑했던 오페라이자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으로 사랑과 기다림, 배신, 절망, 그리고 죽음까지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푸치니 서거 100주기를 맞아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 완성도 높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어디에도 적용되는게 없는 논리가 아닌가! 시장 논리도, 행정 논리에도 눈 밖에 나 있는 것이 창작 오페라다. 오페라 70년이 지났지만 공회전만 되풀이 하면서 검은 연기만 뿜어낸다. 특히 국립오페라단 역시 지난 20년 동안 작품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한 손가락에도 꼽을 수 없는 작품의 수다. 그렇다면 포기해야 하나? 애써 농사지어봤자 운송비가 안나오는 배추밭처럼 갈아 엎어야 하나? 상당한 연구와 분석을 해야 한다. 그래야 한 걸음씩이라도 나아가 방향 표지판이라도 세울수 있지 않겠는가. 아마도 우리 세대가 지나면 또 다른 세대가 되면 오페라를 좋아하기보다 잊어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 목 마른 사람이 샘 파는 것은 맞다. 어디 힘 좋은 인부들을 써야 하는데 이 역시 돈이다. 그래서 득도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밥이 다되면 숫가락 놓는 사람이야 많겠지만, 능력을 미리 보고 지윈하는 안목의 후원자는 없다. 쇼팽의 녹튼, 발라드가 뭔지도 모르면서 조성진, 임윤찬을 K-Classic 이란다. 명백한 오보다. 이들이 아리랑 변주곡을 칠때 비로서 K클래식이라 불러야
K오페라 공간 확보로 날개 단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2018년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국회에서의 토론회 소비자의 관심과 욕망을 불러 일으켰는가? 원리의 수학이라는 말이 있다. 과학의 근거가 되는 수학은 논리와 수로 정확한 답을 얻어내야 한다. 예술은 감성과 상상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이런 규칙이나 수의 질서에 민감하지 못하다. 아니 둔감하다. 설상가상 행정이 예술을 떠 받혀야 하는데 위에서 누르는 구조 하에서 예술은 행정에 눌려 어깨를 펴지 못한다. 행정 문법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공식을 배워야 공공지원에 최적화가 된다. 그렇다면 시장 논리는 무엇인가? 시장은 소비자다. 소비자의 관심과 소비자의 욕망을 읽어야 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홍보가 필요하다. 매력적인 홍보는 또 어디서 발생하나? 세련되고 멋진 광고 카피가 그래서 중요하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 카피 하나가 여행에 신드롬을 불렀다. 둘레길을 잘 만들어 홍보하자 전국에 둘레길이 만들어졌다. 그 시초는 수원에서 시작한 화장실 문화다. 지금은 작고하신 심재덕 시장이 일궈낸 것으로 세계 최고의 화장실 문화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되었다. 독창회, 일반 연주회 우리 아리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유럽 주요 극장과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소프라노 최윤정의 독창회가 오는 6월 4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독창회는 “Baroque & Beyond”라는 주제로 전반부에는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의 굵직한 작품으로, 후반부에서는 프랑스 작품들로 프랑스 멜로디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기대된다. 1부에서는 바로크 시대 가장 중요한 독일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이저의 오페라 <크로이소스>, 바로크의 거장 헨델의 오페라 <가울라의 아마디지>, <스키피오네>, 프랑스 궁정 오페라의 대표 작곡가 라모의 <플라테>,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의 아리아들로 구성되어 화려한 기교와 고전적이면서도 감미로운 선율로 청중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포레의 <빅토르 위고에 의한 2개의 시>, 드뷔시의 <3개의 노래>, 풀랑크의 <루이 아라공에 의한 2개의 시>, 샤르팡티에의 오페라 <루이즈>의 아리아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프랑스 음악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K클래식이 ESM 대한민국 소비자평가우수대상을 수상함으로서 K클래식 창립에서 12년의 평가를 마무리하고 제 2단계 도약과 비전을 선포한다. 이를 위해 수상 기념 콘서트를 K클래식 태동지인 양평 모지선 작가의 모모 갤러리에서 축하 콘서트와 선포식을 가질예정이다. (차후 공지) K클래식은 현재 37개국 110명의 지휘자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창작 칸타타 10편, 오페라 5편을 제작하면서 K클래식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이번에 받았다. K클래식 문화 소비자들과 직접 만난다 상품의 구매자인 소비자들의 평가가 내려진 만큼 맛을 보려는 K클래식 소비자들을 향해 본격적으로 나설 때다. 내수 시장 물론 해외 교류에 물꼬를 트고, 아티스트들의 작품 공유, 상호 방문 등으로 지구촌을 무대로 삼는 패러다임 전환을 기획할 것이다. 1차 시기(2012~2024)에 주력했던 K클래식 브랜드 만들기와 홍보에서 벗어나 제 2차(2024~)는 경영과 시장 논리의 도입이다. 기업은 물론 개인 역시 투자를 통해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생존에 설득력이 있지 않겠는가? 무투자 무이익, 선투자 고수익의 원리다. 이같은 마케팅으로의 전환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