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편집국장 |

거부할 수 없는 전환기와 맞닿은 K-Classic 브랜드
탁계석 회장이 2012년 K-Classic이라는 이름을 제안했을 때, 그것은 단순한 음악 장르의 구분이 아니라 한국 예술의 정체성을 새롭게 묻는 시도였다. 이후 십여 년 동안 세계는 급격한 변화를 겪었고, 지금 우리는 AI 이후라는 거부할 수 없는 문명 전환의 문턱에 서 있다. 기술이 인간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이 시점에서 문화와 예술의 의미 역시 새롭게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K-Classic이 처음 제기했던 인간 중심 문화 담론과 맞닿아 있으며, 브랜드가 다시 조명받는 배경이 되고 있다.
K클래식 서양음악사 편입으로 다양화
한편 K-Pop과 BTS를 통해 확장된 K 브랜드는 세계 시장에서 하나의 상징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K”라는 접두어는 더 이상 지역적 표식에 머물지 않고, 문화 경쟁력과 창의성을 의미하는 고유 명사로 인식되고 있다. 문화 수출 규모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한 현실은 예술 전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확대시켰다. 이러한 환경은 K-Classic이 독자 브랜드로서 국제 문화 담론에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K 브랜드 생태계의 확장은 새로운 영역이 성장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히고 있다.
K-Classic의 차별성은 향토성과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 전략에 있다. 이는 단순히 전통을 보존하는 접근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 예술적 원형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작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 다양성의 중요한 축으로 기능할 수 있다. 브랜드의 지속성은 철학과 스토리의 일관성에서 나온다. K-Classic이 독자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예술적 실험과 전략적 브랜딩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기술 평준화로 인간 감성과 정체성 중요, 창의력 발화되어야
AI 이후 시대는 문화 자산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 기술이 평준화될수록 인간적 감성과 정체성이 차별화 요소가 된다. K-Classic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간 중심 문화 전략을 실험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지닌다. 물론 브랜드의 성공은 실행력과 참여 생태계 구축에 달려 있다. 객관적으로 볼 때, K-Classic은 한국형 문화 전략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 문명 전환기의 지금, 그 전망은 단순한 예술 담론을 넘어 문화 경쟁력의 미래를 가늠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