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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역사와 자연 속에서 예술로 놀다! 문학산에서 즐기다!

미추홀학산문화원, ‘PLAY@문학산, ENJOY@문학산성’ 성료

 

K-Classic News 기자 |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지난 13일 문학산과 문학산성 일대에서 역사,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예술축제 ‘플레이(Play)@문학산, 엔조이(Enjoy)@문학산성’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됐으며, 105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 참가자들은 문학산의 역사와 자연, 문학산성을 주제로 한 미술, 음악, 연극 놀이 등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친환경 미술 프로그램 ‘바다로 상상’, 가족이 함께 몸을 움직이며 임무를 해결하는 연극 놀이 ‘산성을 쌓아라’, ‘봉화를 피워라’ 등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비류백제의 역사와 문학산성 이야기, 문학산의 생명들을 예술가와 함께 4장의 대형 그림으로 완성한 ‘문학산을 그리다’, 도토리 열매와 꽃씨를 넣은 씨앗 경단을 심으면서 군사기지로 잘려 나간 문학산 정상의 회복을 기원하는 ‘미추홀의 나무’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산과 문학산성이 지닌 역사적, 생태적 가치를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과 어쿠스틱 음악 공연도 진행돼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문학산성이라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주민들과 나눈 이번 행사가 지역의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긴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인천시가 후원하는 2025 생생국가유산 사업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의 일환으로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