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오는 9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도심 속 이색적 공간으로 떠오른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서빙고로 221)에서 '2025 용산 청년축제 ‘쉬었다 갈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용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지난 6월부터 축제기획단을 꾸려 준비했다. 기획단 청년들은 콘셉트와 슬로건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트렌드인 ‘웰니스(Wellness)’에서 영감을 얻어, 청년들이 마음·신체·사회적 균형을 이루는 하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크게 메인 무대와 다섯 개의 주제별 마당으로 진행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국악 앙상블, 댄스 공연, 가수 무대, 마술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과 함께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초대가수 ‘디셈버 DK’의 축하 무대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주제별 마당은 청년들의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비우고), 새로운 활력을 충전하며(채우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간다는(나아가는) 스토리라인을 담아 운영된다. 다섯 개의 마당은 ▲‘비우는 마당’: 심리·마음 치유 프로그램 ▲‘채우는 마당’: 신체활동을 통한 활력 충전 프로그램 ▲‘나아가는 마당’: 교류‧소셜링 중심 체험 프로그램 ▲‘장터마당’: 사회적경제기업의 서비스와 제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는 가치 나눔 장터 ▲‘한끼마당’: 다양한 푸드트럭이 참여해 축제의 풍성한 분위기를 더하는 푸드존으로 구성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행복한 용산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참여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바쁘게 살아가는 청년 세대가 잠시나마 쉼을 통해 활력을 충전하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선물 같은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같은 주간인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용산 청년주간'을 운영한다. ▲‘2025. 용산-숙명 취·창업 페스타’ ▲취업특강 ▲지음위크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9월 20일 열리는 ‘청년축제’가 청년주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