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울산 동구 문화공장방어진은 오는 5월 24일부터 ‘2025년 문화공장방어진 상반기 대관 공모사업’ 작가로 선정된 정연진 작가의 ‘알알이 그린 것과 너 : 따뜻한, 관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슬도아트 & 문화공장방어진 상반기 대관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되는 두 번째 전시회로 5월 24일부터 6월 29일까지 문화공장방어진 내 전시장인 ‘스페이스 중진 2.5’에서 정연진 작가의 작품 약 15여점을 전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정연진 작가는 울산대학교 동양화 전공 및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총 9회의 개인전 개최 및 20여회의 단체 전시에 참여했으며, 2025년에는 울산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청년 미술작가 초청 기획전시 Landscape from 052의 총괄 디렉터로 함께하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나가는 작가이다.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바라보는 ‘따뜻한, 관계’에 대한 시선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정연진 작가는 동양화 재료인 장지와 분채를 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만나는 자연의 조각들과 삶의 순간들을 조심스럽고 따뜻하게 담아낸다. 장지 위에 분채 물감을 스며들 듯 얹고, 색을 겹겹이 쌓아 가며 감정의 결을 담아내는 작업 방식은 관계가 쌓여가는 시간을 연상시키며,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 속 따뜻함과 관계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을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