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양평군 양평읍은 지난 15일 물맑은 양평 체육관에서 양평읍체육회와 ‘제8회 양평읍 어르신 한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궁 대회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양평군 최대 규모의 한궁 행사로, 2015년부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를 다양화하고, 심신 단련과 더불어 활기찬 노후생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70개 경로당에서 267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경기 관람객과 자원봉사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는 (사)대한한궁협회 정희종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양평군체조협회와 양평군장애인체육회 한궁연맹 회원들이 심판으로, 양평읍체육회 이사들이 부심으로 참여해 원활하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양평군 시각장애인 경로당 소속 어르신 6명이 번외 경기로 참가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양평읍 주민자치센터 재즈댄스팀의 공연과 양평군체조협회의 몸풀기 체조가 참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종합 단체전 공흥 1리 ▲남자 단체전 백안 1리 ▲여자 단체전 공흥 1리 ▲남자 개인전 양근 4리 백중일 어르신 ▲여자 개인전 대흥 3리 장석자 어르신이다. 특히 남자 개인전에서 백중일 어르신은 7회 경기에 이어 3연패를 달성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민순봉 양평읍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적십자 양평제일봉사회, 양평군 모범운전자회, 양평읍 자율방범기동순찰대, 양평군장애인체육회 한궁연맹 등 여러 단체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문희 양평읍장은 “이번 한궁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증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 화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