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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문화연수원, ‘전주동헌 체험 한마당’ 운영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K-Classic News 기자 |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과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전주동헌 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점차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먼저 오는 22일에는 ‘소원 비는 정월, 세시풍속 즐기기’를 주제로 전통음식(부럼, 귀밝이술, 전통차)과 전통놀이(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어 매월 △전주동헌에서 맛보는 전통간식(3월) △전주동헌에서 배우는 우리가락(4월) △단오에 즐기는 전통놀이(5월) △우리 소리와 함께하는 전주사또 다과상(6월) △전주한지에 그리는 동양화(7월) △국가무형유산과 함께하는 부채만들기(8월) △독서의 계절에 만드는 매듭책갈피(9월) △전주동헌 우리 놀이터(10월) △전주동헌에서 만나는 자개공예(11월) 등 전통문화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사전 접수 시 마감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공간에서 진행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가족,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체험이 진행되는 전주동헌은 조선 초 건립된 조선시대 사또의 업무 공간(현재의 전주시청)으로 역사적 의미가 담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