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2025년을 여는 서리풀 신년음악회를 오는 2월 13일(목) 19시 30분에 반포심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푸른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강인한 생명력처럼, 새해의 성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자리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빛의 울림’이라는 부제로 더욱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서초교향악단&오케스트라 아카데미가 연주를 맡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베르디의 ‘운명의 날’, 드보르작 교향곡 9번 4악장 등을 웅장한 하모니로 들려주며 희망과 새 출발의 메시지를 전한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신년음악회의 의미와 광복 80주년을 프로그램에 잘 녹여 정성이 보이는 음악회로, 균형과 조화의 곡 배치가 잘 된 것으로 보인다' 고 했다.
또한, 첼리스트 허철, 바이올리니스트 이미현, 가야금 연주자 노향, 소프라노 김현희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전통과 현대,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새해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해 ‘서리풀 시리즈’ 라는 기획공연물을 연중 소개하며 전문 공연장으로서 자리매김한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Life into Arts, Arts into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에 이어 연간 기획공연 시리즈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서리풀 시리즈’ 중 반포심산아트홀의 음향적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줬다고 평가받았던 ‘고음악 시리즈’는 3월 12일 Olga Pashchenko의 포르테피아노, Jan de Winne의 트라베르소, 김은식의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 ‘에스테르하치 궁전의 밤’ 으로 첫 포문을 연다. ‘작곡가 탐구 시리즈’는 3월 15일 카운터테너 장정권이 들려주는 비발디와 헨델의 곡으로 시작하여 라벨 탄생 150주년(바이올린 주연경, 피아노 이용규 등),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피아노 안미현, 첼로 Alexander Ramm)을 기념하는 연주로 이어간다.
또한 ‘서리풀 마스터즈 시리즈’에서는 피아니스트 신수정,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등의 거장 음악가들이 출연하며, ‘서리풀 아트 프론티어 시리즈’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송현, 하모니카 박종성,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등이 참여하는 실내악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초교향악단의 ‘하이든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 American Songbook을 주제로 한 ‘서리풀 재즈페스타’, 월간 객석과 함께하는 ‘서리풀 오후의 실내악’, 세계의 고음악을 소개하는 ‘서리풀 고음악 오디세이’ 등도 연중 이어진다. 2025년 첫 공연인 신년음악회는 전석 매진되었으며, 3월부터 이어지는 서리풀 시리즈의 티켓 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으로 공연별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누리집(www.seochocf.or.kr)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3477-2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