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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의 귀환,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는 클래식 기타 & 하프시코드 + 그림

송은주 한국하프시코드협회 이사장의 서울역사박물관 콘서트, 황순학 교수의 하프시코드 특강 열기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기타 & 하프시코드 + 그림〉 프로젝트는 기타와 하프시코드의 만남을 통해, 박물관·미술관·역사 공간에 최적화된 큐레이션형 클래식 콘서트를 제안하는 융합 콘텐츠다. 이는 대편성 공연 위주의 기존 클래식 프로그램과 달리, 공간·전시·사유를 중심에 둔 살롱형 공연을 지향한다.

 

바로크의 귀환, 지금, 클래식이 요구하는 변화

 

오늘날 클래식 시장은 다시 한 번 ‘바로크의 귀환’이라는 새로운 요구에 직면해 있다. 규모와 볼륨, 스타 중심의 소비를 지나, 이제 관객은 음향의 투명성, 구조의 명료함, 그리고 사유의 깊이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취향 변화가 아니라, 클래식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다. 하프시코드는 이러한 흐름을 상징하는 악기다. 장식보다 구조를, 감정보다 질서를 드러내는 이 악기는 박물관과 미술관, 역사 공간이 지닌 시간성과 본질적으로 맞닿아 있다. 기타는 여기에 인간적인 호흡과 친밀성을 더하며, 관객이 고음악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진입하도록 돕는다.

 

이 두 악기의 결합은 단순한 레퍼토리 실험이 아니라, 클래식의 상류(上流) , 즉 번역되고 소비된 후기 낭만 이전의 근원적 미학으로 돌아가려는 시대적 요청에 대한 응답이다. 오늘의 관객은 무의식적으로 서양 클래식의 원류, 그 사유의 깊이를 동경하고 있으며, 본 프로젝트는 그 욕구를 가장 설득력 있게 구현한다.

 

그림을 통해 음악을 보고, 음악으로 공간을 읽다

 

기타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울림과 하프시코드의 구조적·건축적인 음향은 회화 작품과 결합될 때, 단순한 연주를 넘어 ‘보는 음악, 듣는 그림’이라는 새로운 감상 경험을 형성한다. 관객은 음악을 통해 전시를 다시 읽고, 그림을 통해 음악의 서사를 확장하며, 공간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장면으로 작동하게 된다. 이는 클래식을 ‘듣는 장르’에서 ‘공간을 해석하는 예술’로 전환시키는 시도이며, 박물관·미술관이 지닌 고유한 장소성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미 시작된 흐름, 현실적인 전국화 열린다

 

최근 송은주 하프시코드 협회 이사장의 서울역사박물관 콘서트, 황순학 교수의 하프시코드 특강과 해설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하프시코드는 전통적인 古음악 악기를 넘어 현대 박물관·미술관 콘텐츠에 적합한 감상 악기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해설형,융합형 클래식 프로그램에 대한 현실적인 수요가 이미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마스터피스 K-갤러리와 플랫폼 확장

 

본 프로젝트는 마스터피스 K-갤러리 플랫폼과 연계되어 단발성 공연에 그치지 않는다. 작가의 회화, 신작 음악, 작곡가의 창작 참여가 K-Classic News를 통해 기록·아카이브되며, 공연 이후에도 콘텐츠가 확산되는 플랫폼형 문화 모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관 입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본 기획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다.

 

전시 연계 콘서트
박물관·미술관 야간 개장 프로그램
인문·예술 융합 해설 콘서트
고급 관객(의사·오피니언 리더·후원층) 대상 살롱 프로그램

 

〈기타 & 하프시코드 +그림〉
클래식을 공연장에서 소비하는 음악에서 공간과 전시를 해석하는 사유의 예술로 되돌리는 시도다. 소리는 공간을 읽고, 그림은 음악의 시간을 연장한다. 이것이 K-갤러리가 제안하는 바로크 이후, 그리고 다시 바로크로 향하는 새로운 클래식이다. 

 

서울역사박물관 황순학교수 바로크 특강 


한경수 작가의 Ending 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