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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제49회 정선아리랑제 평가보고회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정선군은 12월 10일, 정선읍 한우타운 세미나실에서 제49회 정선아리랑제의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제50회 정선아리랑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정선아리랑제의 지난 행사들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축제를 더 큰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됐다.

 

올해 제49회 정선아리랑제는 ‘다시 찾고 싶은 정선! 국민고향 정선!’을 주제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총 111,939명의 방문객이 참가, 정선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의 평가 설문 결과, 특히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으며, 정선아리랑제가 정선의 문화와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85억 원으로 추산되며, 정선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평가보고회 2부에서는 내년 제50회 정선아리랑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정선아리랑제의 공간 배치, 프로그램의 다양성, 그리고 홍보 전략을 비롯한 방문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내년도는 제50회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정선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활용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제50회 정선아리랑제는 정선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선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적 자원을 기반으로 내년 축제는 더 큰 의미를 담고, 더욱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제50회 정선아리랑제를 맞이하여 더욱 다채롭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