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거창에서 피어나는 문화예술 공연 풍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품격 있는 문화도시에 한발 성큼!

 

K-Classic News 기자 | 거창군은 문화예술의 향기로 가득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3년마다 발표하는 지역문화종합지수 평가에서 2022년 전국 군부 5위에 선정될 만큼 문화예술인과 전문인력이 풍부하다.

 

특히 올해는 주요 관광명소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거창군만의 독특한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해 군민 문화 접근성 향상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 문화공연’은 항노화힐링랜드에서 5월부터 펼쳐지며, 경상남도 제1호 지방 정원인 ‘거창창포원’에서는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연’이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상상생활문화센터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리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맘껏 기량을 펼치는 ‘행복감성 버스킹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예술단체와 소외계층 매칭을 통한 ‘메세나 행복나눔 공연’도 연중 펼쳐지고 있다.

 

거창에서 만나는 힐링여행, 토요 문화 공연

‘거창에서 만나는 힐링여행, 토요 문화 공연’은 2022년과 2023년 거창수승대에서 선보인 사업으로 수려한 경관과 역사가 숨 쉬는 거창군의 명승 수승대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단체의 예술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사업이다.

 

올해는 공연 장소를 확대해 거창수승대, 거창창포원, 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 오후 2시에 한 시간 동안 클래식, 오케스트라, 국악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거창국악원, 거창심포니윈드오케스트라, 거창에버그린연주단, 거창프라임합창단, 노이트리오, 라라앙상블, 소리울림, 와우밴드 등 총 8팀이 팀당 2회씩 공연을 선보인다. 시간에 맞춰 해당 장소를 방문하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 배달사업

‘구석구석 문화 배달사업’은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지역 간 문화 격차 완화와 정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모한 사업으로 거창군은 문화환경취약지역 활력촉진형에 선정돼, 국도비 9,800만 원을 확보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창지부(회장 이건형)와 협업해 군민들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을 지역 실정에 맞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5시, 거창창포원에서 여섯 번의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5월 26일 첫 문화 배달사업으로 개최되는 ‘청소년과 생활예술 Festival’에는 청소년 댄스동아리 Soul, I.C.I.S. 2팀과 Police밴드, WoW밴드, 거창국악원 등 총 5팀이 출연해 세대 간 만남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29일은 특별히 타 지역 예술과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거창예총과 MOU를 체결한 공주, 안동, 통영, 제주 예총이 주인공인데 거창문화센터에서 다른 지역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7월 28일, ‘Opera Gala Concert’, 8월 25일 ‘Benjamin과 함께하는 프랑스 음악’, 9월 29일 ‘합천 교류 예술제’, 10월 27일 ‘우리 가락과 가요 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아마추어 예술인, 행복감성 버스킹 공연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이 기량을 펼치는 ‘행복감성 버스킹 공연’은 상상생활문화센터 내 플리마켓과 연계해 생활 속 문화공간인 상상생활문화센터를 알리고 플리마켓을 찾은 참여자들이 쉽게 공연 문화를 즐기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버스킹 공연은 3월부터 12월까지 상상생활문화센터에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통기타 밴드, 색소폰, 가요, 장구 등 악기연주, 청소년 댄스 등 11개 단체로 구성되어 재능 있는 아마추어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메세나사업, 찾아가는 행복 나눔 공연

메세나(Mecenat)란 기업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해 사회공헌과 문화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말한다. 지역 내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자발적으로 모금된 기부금을 통해 각종 문화예술 진흥과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창작과 활동지원을 확대해 전반적인 예술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에서는 ‘메세나, 찾아가는 행복 나눔 공연’으로 선정된 예술단체와 수혜기관 매칭을 통해 진행한다. 6월부터 12월까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면 지역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티켓 나눔사업’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의 문화향유 기회도 확대한다. 평소 문화를 즐길 기회가 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을 전하고 기업의 기부를 통한 사회적 공헌이라는 메세나 사업의 취지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 주도의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재단 기획공연, G-애플 운영 활성화 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이 수시로 펼쳐지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공연을 연계하여 품격 있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민뿐만 아니라 거창을 다녀간 모든분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우천 시에는 연기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거창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