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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을 빛나는 미래로! 제주 무형유산 대전 개최

4~5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일원…무형유산 공연, 전시, 체험 등 프로그램 풍성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5월 4~5일 이틀간 제주민속자연박물관에서 ‘제주 무형유산 대전’을 개최한다.

 

제주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전승되는 무형유산의 공연과 시연, 체험 등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종합행사다.

 

행사에는 도내 무형유산 22개 종목(국가 지정 6, 도 지정 16)이 참여하며, 무형유산의 수호자인 전승자들을 행사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세대인 어린이에게 제주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재미와 교육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인 ‘제주 무형유산 답사기’는 무형유산과 관련된 실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1일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접수받는다.

 

‘내가 만약 미래의 무형유산 전승자가 된다면?’ 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어린이 사생대회에는 초등학생과 같은 나이의 어린이들이 참여 가능하며 현장에서 신청·접수가 이뤄진다. 다만 우천 시에는 실내 수용 가능 인원을 고려해 우편 제출로 전환된다.

 

이 외에도 무형유산과 함께하는 인생네컷, 전통놀이, 캄보디아 르카올 카온 꾸미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제주 무형유산 대전 공식 인스타그램과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을 이어가는 전승자들이 전통문화 수호자로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면서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우리 무형유산에 대해 인식하고 옛 제주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