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도서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책두레(상호대차) 서비스’ 대출권수가 1만권을 돌파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책두레 서비스의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지난달까지 도서 총 1만861권을 책두레 서비스로 대출했다.
책두레 서비스는 읽고 싶은 책이 집 근처 도서관에 없을 때 다른 도서관에 소장된 책을 가까운 도서관으로 배달받아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책두레를 신청할 수 있는 도서관은 울주군립도서관 3개소(선바위, 옹기종기, 천상도서관)와 울주군에 있는 공립작은도서관 10개소, 울주도서관 등 총 14개 도서관이다.
책두레 신청방법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책을 검색해 ‘상호대차 신청’을 누르고, 책을 수령할 도서관을 선택하면 된다.
울주군립도서관에 등록된 회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권수는 1인당 최대 3권이다.
신청도서 배송일은 매주 화~금요일로 신청일로부터 2~5일(주말제외)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책두레 서비스는 면적이 넓은 울주군에서 이용객들이 먼 거리를 오가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지역 내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해 주민들에게 더욱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