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ws 김은정기자 | 김은정기자: 미스킴(박영란 작곡/ 수원대)의 연습 과정을 통해 일취월장, 성악가들이 오페라에 발전해 가는 상황이라 고 하셨는데요. 최정은 예술감독: 솔로 연습을 하면서 합창 연습도 동시에 합니다. 독창자로서의 자세를 위해 오페라 배역을 위해선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지요. 무대가 요구하고, 관객에게 만족을 주려면 모든 것에서 충실해야 하니까요. 현재 연습 과정 속에서 단원들은 많이 성숙해져가고 있고 자세가 잡혀 가고 있어요.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시작 단계입니다. 김: 가수의 트레이닝과 작품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과정은 어떤 것들인가요? 최: 아직은 현재의 단원들의 생각 못하고 있어요. 미스킴은 젊어야 하잖아요. 나이의 극복뿐만 아니라 연기와 운동 자세(작품) 대하는 자세를 위해 율동과 체조, 공간 집중력, 소리와 텍스트의 조화 및 울림 색깔과 프레이즈 처리와 호흡법 등등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할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김: 이번 워크숍의 참여자들의 반응과 효과는요? 최: 모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들 합니다. 이게 오페라 학교라 생각하면서 너무들 좋아하고 행복하면서, 또 하드 트레이닝에 힘들어도 하지요. 김:
K-News 탁계석 기자 |
K-News 김은정 기자 | 초연 시 매진에 가까운 점유율 , 감동 큰 작품이란 평가도 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는 지난 2018년 제 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초연되어 당시 유료관객 점유율이 매진에 가까울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영남오페라단(예술감독: 김귀자)은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로 알려진 윤심덕의 일대기를 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4막 8장의 오페라로 만들었습니다. ‘사(死)의 찬미’는 그녀가 생애 처음으로 녹음한 음반의 타이틀이자, 현해탄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하기 전 마지막으로 부른 노래이기도 합니다. 윤심덕은 1921년 7월, 김우진, 홍난파, 채동선 등과 함께 독립운동기금모금을 위해 대구좌(대구극장)에서 공연한바 있습니다. 이 오페라는 윤심덕의 대구 공연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중심에 두고 그녀를 사랑에 빠진 여인, 빼어난 재능의 성악가, 애국심 강한 식민지 백성 등 세 갈래의 모습으로 나눠 조명합니다. 윤심덕의 불우했던 일생이 작곡가 진영민의 현대적이고도 호소력 짙은 선율로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는 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K-News 최지나 기자 | 서귀포시는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제6회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공연 실황을 17일 서귀포시 유튜브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전야제 공연 오페라 갈라콘서트 '한 여름밤의 꿈'은 당초 천지연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방역지침 강화에 따라 소극장에서 변경 개최됐다. 하지은(전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김수정 예술감독과 테너 강진모, 제주 출신 성악가 소프라노 현선경과 바리톤 김성국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였다. 전막공연 '패션쇼와 함께 하는 오페라 신데렐라'는 우나이 우레초의 지휘로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 대중이 익히 아는 동화적 요소를 등장시켜 인물 각각의 캐릭터를 살린 이태리식 코믹오페라를 선보였다.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전병호, 바리톤 장성일·김성결, 베이스 김일훈, 소프라노 홍예원·김혜현과 노이오페라코러스가 출연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한정된 객석으로 많은 관람객을 모시지 못함에 본 공연의 녹화영상을 마련했다”면서“가정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하면서 공연문화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News 김은정 기자 | 오는 8월 18일과 19일 오후 7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샹송오퍼 연구회가 주최하는 ‘발코니 오페라’가 개최된다. 샹송오퍼는 가사를 중시하는 프랑스의 “Chanson”이라는 노래 장르와 대표적인 극음악 장르인 “Opera”의 합성어로 클래식 음악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극적으로 배가시키기 위해 공연적 성격을 가미한, 새롭게 시도되는 극음악 장르다. 샹송오퍼가 선보일 이번 공연은 <발코니 오페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서로의 거리를 벌리게 된 상황 속에서 ‘인간과 인간의 거리는 어느 정도여야 할까?’, ‘우리의 기척마저 소음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노래는 어떻게 위로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통해 극을 풀어나간다. 작, 연출 김은경과 바리톤 김 석, 소프라노 서희정, 바리톤 이규석, 소프라노 김은정, 소프라노 오승주, 피아니스트 이유화, 배우 이지명이 등 국내 정상급의 출연진들이 출연하여 하모니를 더할 예정이며, 동시에 고전 클래식과 현대극의 만남,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특수한 우리의 현 상황을 예술로 담아낸 샹송오퍼만의 획기적이고 새로운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발코니 오페라(Balcony Opera)
K-News 김은정 기자 | 작곡: 도미니코 치마로자 (Domenico Cimarosa, 1749~1801) 대 본: 죠반니 베르타티 (Giovanni Bertatti) 초연: 1792년 2월 7일 비인의 궁정 극장, 이듬해 나폴리에서 57회 공연 ·연주시간: 약 2시간 ·때와장소: 18세기, 이탈리아 볼로냐에 있는 제로니모의 집 예술총감독 오동국/ 지휘 신현민/ 연출 최이순 음악코치 이혜진. 권혁준 ·등장인물: 제로니모/Geronimo (Bass)- 이태리의 볼로냐의 부유한 상인/ 오동국, 박무성. 엘리제타/Elisetta(Sop.)- 제로니모의 큰 딸/ 송정아, 최선미. 카롤리나/Carolina(Sop.)- 둘째 딸이며 파올리노의 애인/ 송선아. 정지원. 로빈슨백작/Robinson(M.Sop.)- 제로니모의 여동생이며 고모/ 주영규 황규태, 파올리노/Paolino(Ten.)- 서기관이며 카롤리나의 애인/ 손민호 정찬혁, 피달마 조정희, 지 영. 오푸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1. 8. 12(목) ~13(금) 저녁 7시 30분 평촌아트홀 <줄거리> 세상에 많은 이야기 중 결혼은 묘한 호기심을 갖게 한다. 동양에서도 결혼은 인륜지대사로 인생의 희비애
전용극장을 확보하라 전용극장을 확보하라 우선 오페라극장을 예술의전당에서 분리해 독립화해야 합니다. 우리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라 국제적인 표준의 극장시스템을 갖추자는 것이죠. 창작의 경우 좀 규모가 작은 토월극장 정도를 우선은 전용극장화해서 창작 실험과 재연(再演) 등으로 관객과 친화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악기를 포함한 다양한 편성의 쳄버 혹은 전문 오케스트라가 필요하고요. 동시에 대학도 우리 오페라를 커리큐럼에 넣어서 서양오페라 일변도의 과정에서 벗어나야합니다. 지금껏 성악가 중심이어서 우리 것을 다루지 않는 관행이 굳어져 내려왔지만 개편(改編)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오페라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을 극복해야 하는데, 그 방법의 일환으로 갈라콘서트에서 서양오페라 아리아와 우리 아리아를 전, 후반으로 넣어서 관객의 호응도 조사를 해보면 상당 부분 오해가 풀릴 것입니다. 그런 다음 각종 콩쿠르나 입시에 한국 작품 쿼트를 적용해서 활성화가 곧 창작 완성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길이기에 정책에서 밀어 붙여야 합니다. 창작예산을 확보하라 창작오페라 예산을 기존 레퍼토리에서 보다 더 많은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상품
K-News 김은정기자 | 국립오페라단은 개관 이후 최대의 리모델링을 마친 국립극장 재개관을 축하하는 무대로 국립극장과 함께 베르디 <나부코> 공연을 선보인다. 2000년 재단독립 이전까지 국립오페라단의 둥지가 되었던 국립극장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나부코>는 젊었을 적 베르디에게 찾아온 실패와 연이은 불행을 딛고 성공적인 도약을 일으켜 지금의 베르디의 명성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그 뜻을 담아 이번 공연은 재개관을 맞은 국립극장과 2022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있는 국립오페라단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나부코>는 당시 나폴레옹의 지배를 받았던 북이탈리아의 민족해방과 독립의 희원을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 일시에 광복절이 포함된 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민족 해방을 기리는 뜻깊은 무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국립오페라단 <안드레아 셰니에>(2015), <보리스 고두노프>(2017) 등을 통해 비범하면서도 파격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스테파노 포다가 맡을 예정이다. 웅장한 군중신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하는 그의 탁월한 연출로 만나게될 ‘히브리 노
(K-News= 탁계석 비평가회장) 10년 전 비하우스앙상블 왕성한 활동 후 집필 이어가 탁계석 비평가회장: 우선, 첼리스트로서 오페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내놓아 좀 의아했는데요.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이종영 교수: 제가 첼로만 한 게 아니라 경희대에 있을 때나 정년퇴임 후 일반인을 상대로든 음악 강의를 한지가 20년이 넘어요.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요청해서 시작했는데 음악 문헌을 가르치다 보면 제게도 inspiring하고 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여러 학생을 상대로 교육 하는 것도 좋았어요. 비전공자를 상대로 강의할 때는 그들이 알고 싶어 하는걸 가르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일 인상적인 것이 친구가 제자였는데 지금도 배우고 있죠. 15년 된 학생이니까(하하~). 저한테서 배운 사람들은 지금은 눈도 안 좋아 힘들고, 책도 보기 힘들어지는데, 정말 음악 배운 것 땜에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요. 이건 정말 고급 취미고 장수하는 것이죠. 골프도 못치면 재미가 없죠. 이렇게 따지면 한 때 투자를 해서 노후에 이런 어마어마한 기쁨이 또 어디에 있겠느냐는 것이죠. 저의 큰 언니가 85세로 미국에서 지금도 피아노를 가르치는데, 이번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