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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2023 수성탐독展’개최

 

K-Classic News 기자 | 대구 수성구가 내달 16일까지 고산도서관과 범어도서관에서 ‘2023 수성탐독’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2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의 ‘수성탐독’전을 재구성해 수성구 공간환경의 진화와 ‘미래지향 도시 유일성’ 확보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미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 수성탐독전은 공간환경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수성구 건축․ 도시의 실질적인 고민과 공공개입 전략을 들여다보고 읽어 보는 전시이다.


‘공공건축 아카이브’, ‘생각을 담는 길’, ‘생각을 담는 공간’, ‘저층 주거지의 진화’, ‘수성못의 미래’라는 다섯 개의 타이틀로 수성구의 공간환경 핵심 정책과 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공간의 기능성을 중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건축가의 설계 의도 구현과 구정 철학을 공간에 담아내는 과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한 ‘공공건축 아카이브’, 수성구의 넓은 녹지와 금호강, 20여 개의 저수지 등 자연 자원을 도시공간과 연계해 차별화된 사색 공간으로 조성하는 ‘생각을 담는 길’ 사업, 상동·두산동 일대 주거지역에 예술문화를 연계한 공공예술촌 조성 과정을 담은 ‘생각을 담는 공간’ 프로젝트는 영상으로 볼수 있다.


또한, ‘저층 주거지의 진화’에서는 도시계획 차원에서의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대규모 저층 주거지의 바람직한 미래 모습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의 쉼터이자 놀이터인 수성못이 수상 공연장과 복합 브릿지 조성으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수성못의 미래’를 통해 상상해 볼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품질 높은 건축물과 공간들이 지역에 축적되어야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동시에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 혁신을 이끌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주민들과 공간의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 현재 역량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수성국제비엔날레’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했다.


이번 전시는 고산도서관 지하 1층에서 7월 2일까지 운영되고, 7월 4일부터 7월 16일까지는 범어도서관 1층으로 자리를 옮겨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