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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어느정도 예술공동체 : 부기우기 미술관’ 전시 연계 강연회

중국 전시 기획자 차오지아 싱, 스페인 작가 마테오 마테 연속 강연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6월 10일 오후 2시 시립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어느정도 예술공동체 : 부기우기 미술관’ 전시의 연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전시의 기획자로 참여하는 차오지아 싱(Chao jiaxing)과 참여작가인 마테오 마테(Mateo Maté)가 강사로 나선다. 두 개의 강연은 연속으로 진행되며, 순차 통역을 통해 관객에게 한국어로 전달된다.


중국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차오지아 싱은 동아시아의 오랜 전통인 차 마시기를 일종의 의례로 주목해 ‘방법으로서의 의식(儀式)-다도(茶道)를 통한 예술적 실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일본의 ‘다도’ 공간과 20세기의 찻집, 코로나 세계적 유행(팬더믹) 이후 커피 서비스 시장의 변화를 주요 소재로 삼은 전시와 작품들을 소개하고 오늘날의 커피 문화에 대한 탐구를 통해 정치적 지형과 사회적 진퇴양난(딜레마)을 관객들과 공유한다.


스페인 작가 마테오 마테(Mateo Maté)는 ‘풍경을 통한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작품 ‘더 월드 랜드스케이프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 작품은 친밀하고 일상적인 풍경을 전시장에 구현하고 그 사이를 지나다니는 모형 기차와 카메라를 통해 관람자로 하여금 공간을 재탐구하고 몰입하도록 한다.


작품에 대한 작가의 깊이 있는 해석을 강연으로 들은 후 청중은 자유로운 질문과 작가의 답변을 통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수강생은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오는 6월 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전자우편 제목 : ‘6월 10일 강연 신청_이름_연락처_신청인원)하면 된다.


미술관 입장료(1,000원)외에 별도 참가비는 없고 동반 2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3학년은 부모 동반 시 수강 가능하나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하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 ‘어느정도 예술공동체 : 부기우기 미술관’ 전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8인의 기획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시형식을 통해 실험적 현대미술의 최전선을 견인한다. 마테오 마테, 로와정, 강현우 등 60여 명(팀)이 참가하며,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