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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 제10회 우리문화재 그리기 한마당

으뜸상 고학년 김민지 학생 등 입상작 30명 발표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 21일 박물관에서 제10회 우리문화재 그리기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우리문화재 그리기 한마당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를 관찰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그려봄으로써 문화재의 소중함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접수 때부터 참여 열기가 뜨거웠으며 행사 당일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관내 초등학생 120여명은 축제분위기 속에서 직접 유물을 보고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해 총 30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영예의 으뜸상은 고학년 부분은 백자 양각 매화무늬 사각병을 그린 김민지(석산초4)학생, 저학년 부분은 나전칠기 빗접을 그린 김나경(증산초3)학생에게 돌아갔다.


대회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으로 구도와 창의성, 개성적인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며 “자신의 상상력을 유물에 대입하여 쇼케이스 속 유물이 지금 현재 함께 존재하여 공유하는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수상작은 내달 1일부터 박물관 2층 입구 회랑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