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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 다산봉사클럽과 어르신·장애인 행복 나들이 진행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13일 다산봉사클럽과 함께 진접읍 및 오남읍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장애인 39명을 모시고 양평 세미원 나들이를 진행했다.


다산봉사클럽은 이번 나들이를 위해 후원금 300만 원을 기부했으며, 푸릇푸릇한 풀과 나무, 향기로운 꽃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세미원 관람과 건강한 유기농 쌈밥 식사를 제공해 이웃 주민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북부희망케어센터는 다산봉사클럽과 함께 지난 2017년부터 매년 5월 오남읍 지역의 어르신·장애인들을 위한 행복 나들이를 진행해 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 만에 대상을 확대해 프로그램을 재개하게 됐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30년 만에 나들이를 와 봤는데 풍경을 바라보며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너무 좋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들이에 함께한 다산봉사클럽 박창구 회장은 “3년 만에 어르신, 장애인분들과 나들이를 하게 돼 더욱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나들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정수 북부희망케어센터장은 “이번 나들이를 위해 후원해 주신 다산봉사클럽에 감사드리며, 밝은 표정의 어르신, 장애인분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 이번 나들이가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산봉사클럽은 진접읍 및 오남읍 지역의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이며, 지난 2009년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 사회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