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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박물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에서 초등학생까지 단체 프로그램 확대 운영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올 4월부터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5~6학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새롭게 운영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나와 어울리는 박물관 직업(홀랜드 기반 진로 적성검사)’을 통해 참여자의 성향에 맞춰 적합한 학예 업무와 지역 박물관의 기능에 대해 알아본 후 ‘교과 연계 역사 보드게임’으로 재미있게 박물관의 소장 유물과 지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끝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마산박물관의 전시를 직접 전시 기획 키트로 기획해보면서 진로체험을 마무리한다.


기존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마산박물관의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2022년 하반기 참여 학생 23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체험한 프로그램이 ‘좋았다’라고 답한 인원이 전체 인원의 약 92%(219명)로 참여자의 대부분이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중⦁고등학생를 대상으로 학년에 따라 활동 내용이 달리 제공되며, 체험료는 무료이다. 체험 신청은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꿈길 홈페이지 또는 공문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앞서 프로그램을 체험한 성지여자중학교 진로체험 담당 교사는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이렇게 흥미로울 수 있음을 처음 알게 됐고, 교과와 연계된 내용으로 활동이 구성된 점이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