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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스타 방송과 예술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만남

현장 실습으로 기술 습득의 즐거움 만끽해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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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kiki스타미디어본부장 김영준 전 시립대교수.탁계석 평론가.백영은 작곡가.박성호 대양환경기술 대표 

 

내 손안에 방송국, 글로벌 방송이 가능한 건 신의 한수다 

 

인류가 지구 땅에 살아 오면서 구물(舊物) 신물(新物)의 신진대사가 이토록 빠른 적이  또 있었을까? 신상품을 출시해 새 소비자를 만들어 내야 하는 상품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쇼핑 구매는 물론 햄버거 가게에서 결제 버튼을 작동못하면 젊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극장 표도 온라인으로 바뀌었고,  모든 은행이나 구입 결제에 비번이 하도 많아 메모장에 넣어 관리하는 세상이지 않은가.  

 

카페, 블로그 시대가 저물고, 페이스북과 유튜브 동영상 줌(Zoom)의 기술을 익힐만 하니까, 이번엔 '키키스타 방송'이란다.  손바닥 안에 방송국을 통째로  줄테니 호기심을 갖지 않겠느냐는 유혹이자  압박이다. 문제는 이런 압박을 안목있게 받아 들이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공짜로 준다고 해도 눈도 꿈쩍 않는다는 데 있다. 이것이 예술가 쪽일때는 99.9% 무관심하다 해도 거의 틀리지 않을 확률이라 믿는다.  

 

기술은 시간의 숙성 과정을 통해 보편화됨으로 선점이 시장을 지배한다

 

그러나 걱정할 것 없다. 모든 기술의 초기가 그러하다가 사용자가 하나씩 늘면서 어느날  갑자기 봄햇살이 여름이 되는 것의 이치다.  양평 시골서 20년 텃밭 농사를 지어보니 서울에서 봄이 왔을 때 는 그건 진짜 봄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  얼음을 깨고 졸졸 흐르는 물살을 볼 때가 봄인데 서울엔 그런 정취의 디테일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평론가 중에서도 메일을 못써서 매일 자신의 교회 집사에게 종이 원고를 팩스로 보내서 그것도 카페에 올려 주는 분이 있다. 댓글에  아무리 욕을 해도 아무 걱정이 없는 장점은 있다. 인터넷을 하지 않아니까~ㅎㅎ  그 분은 011이 다 끝날 즈음에야 핸드폰을 구입했는데, 요즘은 문자 정도는 보낸다고 하는데 나는 한 번도 그의 문자를  받은 적이 없다. ㅎㅎ  

 

오늘 오후 2시 부터 남부터미널 근처의  할리스 커피숍에서  2시간 반동안 키키방송스타를 통해 제 1부 선순환생태계 구축을 위한 김영준 교수,  탁계석 평론가의 토론이 있었다. 예술의 공급과 소비처인  공간이  이같은 소통 시스템을 개발하면 공급과 수용의 해갈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소극장뿐만 아니라 멋진 카페 명소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티스트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갖는다면  서로의 목마름을 채워 줄수 있다고 본다. 

 

공연장만 고집말고 영상 시대 소비자 또한 외국인들에게 K컬처 보여줘야   

 

꼭 공연장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연주 방식을 개발하고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자신을 알리면서 점차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비대면 감상 적응 훈련이 코로나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진 음원을 가지고 경주 석굴암, 순천만 정원, 전주 최명희 작가의 혼불 , 강릉 바닷가 등 수많은 명소에 역사 스토리나 고장의 문화재를 배경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이 연주력 그 차레를 상품 대상으로 삼는 것은 손에 꼽을 정도이기에 차별화가 필요하다,

 

학원 교육 시장의 붕괴 역시  개인 사업자의 역량 한계때문이다.  소비자의 눈이 높아진 것에 비해 영세한 학원의 교수법이나 시설이, 여기에 아동 감소 등의 요인이 겹친 결과다.  이에 비해 스즈키 메소드 시스템은 현재 전국에 200개가 운영된다고 한다.  학원이 축소되면서 되례 시스템화된 구조에선 학습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오늘 토론을 통해, 또 기술을 익히면서 키키스타 방송을 잘 활용하면  새로운 시장 개척과 소비자 만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할 것이란 것을 발견한 것은 큰 소득이다. 

 

예술이 창의력을 잃고 재현, 복사만 한다면 어떤 매력이 있겠는가? 

 

 김은정 키키방송 미디어 본부장의 설명은 자신감을 부여했다 . 

 

제 2부는 참석자들의 키키방송의 기능성과 활용법의 실습시간이었다.  핸드폰을 기반으로 하되 방송기능의 호환성을 높인 것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발명품 기능과 역할도 많았다. 그러니까 기술은 습득할 때 다소 어렵지만 익히고 나면 기술만큼 자유스러운게 없다는 말에 수긍이 갔다.   줌이나 유튜브룰 뛰어 넘어 지구촌 어디라도 쌍방향 다자간 소통이 이뤄질 수 있다니 소통에서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인공위성을 수많은 과학자들이 합심해 만들지만 정작  땅을 밟는 사람은  우주비행사다.  이 키키 스타는 징기스칸이 밟지 못한 땅을 밝을 수 있는 영광을 안겨 줄 수도 있다. 야릇한 흥분감이 돌았다. 레슨도 하고, 섬마을 아이도 가르치고.  아프리가 아이들과 합주도 하고,. 생산성을 만들고 소득도 올릴 수 있다니 관건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인맥의 네트워크다. 현대판 요술피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낸 손에 들고 걸어 다니는 방송국 시대가 온다 

 

그런 거 나는 모른다. 그런 것 하고 싶지 않다.  그럴 시간도 없다.  철조망 경계선에 대형 확성기를 틀어 놓는다해도 들리지 않는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은 분명한 시간낭비다. 먼저하는 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성공 샘플을 만들어 내야 한다. 그걸 즐기면서 아이디어 비빕밥을 내놓고 그 밥이 맛있으면 맛집이 되는 것이다. 길밖에 까지 늘어서도록 하는 것은 30~40년의 노하우이지 막 개업하여 의욕만 갖는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오늘 우리 합습자들은 모두 만족했다. 자신감도 얻었다. 3~4회만 더 배우면 방송국장 명함을 찍어도 될 것 같았다. 오늘 하루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느꼈을 '뿌듯함'을 맛 보았다. 겁먹지 말고 무엇이든 해봐야겠구나. 인생은 저지르는 자에게 기회를 주고 생존력을 준다.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우리는 자랑스런 '키키스타 1기생'이다. 이 중에 돈 버는 방송국장도 나오질 않겠는가. ㅎㅎ ~ 오늘 김은정 미디어 본부장의 열강에 보람찬 하루였다. 

 

스즈키 메소드를 통해 공부한 아이들의 발표회 

 

 

           https://tv.kakao.com/v/338701438@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