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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피아노 페스티벌 ‘서울교대 팡파르’ 2024 아시아국제피아노아카데미&페스티벌(AIPAF, Asia International

국내 피아노석학 20명과 해외 12개국 음악가 참가

K-Classic News GS, Tak K-Classic Chairman |

 

2024 아시아국제피아노아카데미페스티벌(2024 Asia International Piano Academy & Festival. 이하 AIPAF)이 오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한국피아노학회(이사장 장혜원, 총괄위원장 김용배, 회장 조지현)와 이원문화센터의 주최 아래 국내외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된다.

 

지난 2006년 창립된 이래 해마다 참가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IPAF는 장혜원 이사장과 국내 피아니스트 20명을 포함,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멕시코, 중국, 베트남 등 12개국 해외 참가자 100여 명과 함께 한국피아노학회 회원, 음대생, 청소년 수백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공개레슨, 국제콩쿠르, 심포지움,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이번에 참여하는 해외 피아니스트로는 인도네시아 Iswargia Renardi Sudarno, 대만의 Nam Yeung과 Tingwen Tna Shao, 싱가포르 Nicholas Ong, 멕시코 Hector Landa, 중국 Liu Chongxiao와 Guan Huang, 베트남의 Trieu Tu My와 Nguyen Hoang Phuong 등이 그 대표적이다.

 

 

AIPAF는 국내 피아노 연주자와 해외연주자들의 직접 교류하는 아시아 최대 피아노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해마다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AIPAF는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과 피아노 교강사,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들이 수직적인 관계를 벗어나 수평적인 입장에서 음악으로 교류하는 열린 페스티벌이라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AIPAF는 심포지엄, 특강, 공개레슨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콘체르티노 콘서트, 패컬티 콘서트, 음악교류 콘서트 등 다양한 연주프로그램이 연계되기 때문에 ‘가르친 내용’과 ‘배운 내용’을 무대에서 즉각 실연하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AIPAF만의 특징이다. 또한 인종과 국경을 초월해 음악과 문화를 교류라는 ‘국제 행사’의 일환으로서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사실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한편 이번 AIPAF에서는 장혜원 이사장을 비롯, 연구진들이 개발한 피아노 교육교재 ‘The Piano 21C’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 교육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피아노 교재로서 ‘The Piano 21C’는 이미 여러 나라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만 등의 7명의 피아노과 교수들이 이 교재에 관심을 갖고 참석하며, 미국의 헥터 교수도 직접 이번 행사에 참석해 교재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축제는 수년간 피아노 소협주곡의 세계화를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피아노학회는 그 동안 국내‧외 작곡가들을 초빙해 우리 민요나 가곡 동요 등을 피아노 소협주곡으로 작곡하게 한 후 국내외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국제교류를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축제에서는 소협주곡 역시 세계화의 결실을 거두는 원년으로 삼자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의 작곡가인 옹 박사와 일본의 작곡가 이치로 카토, 히사코 등 소협주곡 활동을 함께 전개해 온 12개국의 작곡가들도 참석한다.

 

한국피아노학회의 장혜원 이사장은 “무엇보다 인종과 국가는 다를지라도 피아노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소통하는 페스티벌이기에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구촌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축제”라고 말한다. 나아가 참여 학생들이 피아노 연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고, 동시에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