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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현대음악제 6월 26~28 대구콘서트하우스

세대와 지역을 아울러 모든 작곡가들이 동시대 창작음악의 축제를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젊은음악인의모임과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창근)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1991년 창단된 이후 30년 이상 꾸준한 발전을 이루오어 왔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동시대 주목받는 작곡가를 초청하여 포럼과 마스터클래스 등을 통해 젊은 작곡가들에게 예술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 하고, 해외연주단체와의 교류를 통하여 국내 작곡가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대음악전문단체의 초청연주회와 세미나 등 새롭고 다 양한 각도로 음악제를 성장시켜 왔습니다. 

 

올해의 음악제에서는 유네스코 음악도시인 하노버와의 교류로 플랙스 앙상블(Flex Ensemble)을 초청하여 한국의 창작음악을 연주하게 함은 물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곡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곡을 연주하게 함으로서 학생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해 주며 그들의 곡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세미나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트리오 캐치(Trio Catch)를 초청하여 그들의 단독콘서트뿐 아니라, 학생공모작품연주와 리딩세션 등을 통해 차세대 작곡학도들과의 만남을 더욱 적극적으로 마련했습니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세대와 지역을 아울러 모든 작곡가들이 동시대 창작음악의 축제를 즐기며 재능 있는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열린 기회의 장을 넓힘과 동시에 청중과의 소통을 시도합니다. 이를 위해 연주자로부터 직접 작품해석을 들어볼 수 있는 렉처콘서트를 기획하였고, 비올리스트 변정인과 클라리네티스트 최용기를 초청하였으며 이 들이 들려주게 될 흥미로운 레퍼토리들과 렉처를 준비했다.
  
또한 이번 음악제에 초청된 모든 연주단체들이 출연하는 2021마스터피스와 30 · 40대 기성작곡가 들의 작품으로 편성된 3040투데이, 대구국제현대음악제의 DCMF 앙상블이 준비한 동시대의 수준 높은 작품 등 35회 음악제는 이전보다 더욱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였다. 무엇보다 멋진 신작으로 이 음악제를 빛나게 해주시는 위촉 작곡가들과 공모에 당선된 신진 작곡가들, 작곡학도들이 함께하는 제35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과 관객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환영의 감사인사를 전하며 부디 멋지고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누리시기 바란다.

 

- 참여 작곡가 

국내 : 이남림, 홍승기, 박준선, 김은영, 김보영, 김범기, 서지웅, 최용기, 장래황, 신예훈, 최진석, 김두영

국외 : Gordon Williamson, Gérard Pesson, Johannes Schöllhorn, Andrew Staniland, Dai FUJIKURA, Matthias Kranebitter 등

 

- 초청단체/연주자


Trio Catch (트리오 캐치)

Martin Adámek, ClarinetEva Boesch, CelloSun-Young Nam, Piano

마틴 아다멕, 클라리넷
에바 보쉬, 첼로
남선영, 피아노 

 

이 트리오는 13년간의 작업 기간 동안 Mark Andre, Georges Aperghis, Beat Furrer 및 Helmut Lachenmann을 포함하여 수많은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했으며, 다양한 CD 제작 및 라디오 녹음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Trio Catch의 데뷔 CD "in between"은 2014년 col Legno 레이블에서 발매되었고, 이어 2016년에 두 번째 CD "Sanh"이 발매되었습니다. 2019년 레이블 Bastille musique는 CD "As if"를 발매했는데, 이 음반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독일 음반 비평가 상(Preis der deutschen Schallplattenkritik), 룩셈부르크 Supersonic Award, 프랑스 Clef d'Or de ResMusica 상을 받았습니다.

 

이 트리오는 2012년 Hermann & Milena Ebel 상, 2014년 Berenberg Kulturprize, 2018년 Dwight & Ursula Mamlok 상을 수상했습니다. Trio Catch는 쾰른 필하모닉, 함부르크 엘브필하모니, 뤽상부르 필하모니, 베를린 피에르 불레즈 홀 등의 공연장과 Ultraschall Berlin, Musica 등의 페스티벌에서 남미, 아시아, 유럽에서 활동중에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Heidelberger Frühling, 새로운 음악 다름슈타트, Klangspuren Schwaz 및 Wittener Tage für neue Kammermusik을 위한 국제 여름 코스. 2015/16 시즌 동안 Trio Catch는 European Concert Halls Organisation의 "Rising Stars" 시리즈의 일환으로 유럽 최고의 콘서트 홀에서 공연했습니다. 지난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Elbphilharmonie Hamburg, Pierre Boulez Saal Berlin, Kölner Philharmonie 및 Philharmonie Luxembourg에서의 공연이었습니다. 

 

트리오는 음악 교육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Klangspuren Schwaz에서는 어린이 작곡 워크숍 "lautstärker"에서 젊은이들을 가르쳤고, 함부르크 음악원에서는 가르치는 자리를 맡았으며 정기적으로 음악 대학의 작곡가와 통역사를 위한 워크숍을 제공합니다. 2016년 Trio Catch는 자체 워크숍 콘서트 시리즈인 "Ohrknacker"를 시작했습니다. 각 콘서트에서는 트리오를 위해 특별히 작곡된 엄선된 현대 음악을 선보입니다.


Ensemble Flex (앙상블 플랙스)

 

유네스코 음악도시인 하노버와의 교류음악 성격을 가진 이번 초청 Flex Ensemble는 피아노 4중주 편성의 새로운 작품을 작곡가에게 의뢰하여 예술가와 청중 모두를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올해에 초대를 통해 단체가 준비한 콘서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현대음악작곡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작품을 세계초연하게 되며 이 작품들은 전국적인 응모를 통해 3: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작품들이다. 

그들의 프로그램에는 Márton Illés, Gordon Kampe, Gérard Pesson, Johannes Schöllhorn, Gordon Williamson, Paweł Mykietyn 및 Snezana Nesic의 세계 초연이 포함됩니다. 그들은 Leonid Gorokhov, Mark Gothoni, Guillermo Anzorena, Daniel Rowland, Oliver Wille, Albrecht Mayer 및 Mateusz Smoczynski와 같은 다양한 저명한 예술가들과 협력합니다. 


Flex Ensemble이 2016년 창단한 혁신적인 콘서트 시리즈인 “imPULS”를 통해 베를린 포스트 극장과 협업한 IN/SOMNIA, 파아웃 예술 연구를 수행하는 FARFAROUT(Pamplona), 안무가 Emilia Benitez 및 댄서 Pedro Hurtado, 또는 비디오 아티스트 Yoann Trellu의 순환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DCMF Ensemble

대구국제현대음악제를 대표하는 앙상블로 챔버규모에서 실내악 편성까지의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대구의 현대음악 작곡가의 창작곡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음악제와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대중에게 현대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습니다. 

 

솔로연주자: 클라리넷 최용기

 

풍부한 표현력과 지치지 않는 열정의 소유자, 클라리네티스트 최용기는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수석 입학 및 심사위원 만장일치 만점으로 졸업하였고 이후 이탈리아 세미라미오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지휘과 역시 만점으로 졸업하며 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 하였다. 일찍이 용인시 콩쿠르 최우수상, 서울청소년콩쿠르, 대한예능진흥회콩쿠르 전체 대상, 성정난파콩쿠르, 음악춘추콩쿠르,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 한전아츠플콩쿠르, 프라이부르크 실내악콩쿠르, 프라이부르크 최고연주자과정 솔리스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 석권과 DAAD 독일 국비 장학생으로 선정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나갔다.

 

총신대학교 오케스트라, 율 챔버 오케스트라, 서강오케스트라, 박연 심포니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Vraza 국립교향악단,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이집트 카이로 국립교향악단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 교향악단과 협연하며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은 그는 프랑스 Festival de Gensacl’Orchestre de Chambre de la Giroudein France 음악제에 초청 독주 및 협연,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교수음악회와 저명한 교수들과 연주 및 레코딩 작업에 참여하였고 유럽을 중심으로 솔리스트와 실내악 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귀국 후 20회 이상의 독주회와 벨기에 Ostend에서 열린 2018 International Clarinetfest(ICA)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가지는 등 현재까지 국내를 대표하는 클라리네티스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솔리스트로서의 활동 뿐 아니라 독일 오펜부룩 시립 오르테나우 오케스트라 객원수석,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스위스 바젤 오페라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수석, 카이로 국립교향악단 수석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수석 및 객원수석을 역임하였고 또한 작곡가로서의 음악적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 현대음악학회 ‘음악오늘’을 통해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밖에 유중아트센터와 스트라디움 초청 독주회, IBK챔버홀 독주회와 모노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에서 다수의 작곡 및 편곡을 발표 하였으며 2023년 작곡동인 “SEUM” 작곡 콩쿠르에서 "FLOW(몰입)"으로 1위를 수상하였다. 총신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하며 음악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최용기는 침신대학교 겸임교수, 충남대학교, 충남예고, 인천예고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충남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 총신대학교 및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계원예고, 덕원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총신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 앙상블 인비토, 모노폴 클라리넷 앙상블, 아티스타 앙상블 멤버로 다양한 연주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며, RZ Clarinet Artist, D’Addario Woodwinds International Artist, Atelier Schmid Artist로 활동 중이다.


 솔로연주자: 비올라 변정인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수석 비올리스트로 활동중인 변정인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라이프치히 음악대학에서 Diplom과정을 거쳐 Meisterklassenexamen(음악박사)학위를  한국인 비올리스트 최초로  취득하였고 유학도중 독일 드레스덴 필하모닉 단원, 마인츠국립교향악단 종신부수석을 역임하였다. 


오케스트라 연주뿐만 아니라 현대음악연주자, 바로크음악 연주자로도 주목받고 있는 그는 
 서울비르투오지,서울모던앙상블, 현대음악앙상블 위로 , ensemble iiiiiiii ,앙상블 바로크in모던 ,대전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여러 장르의 다양한 음악동료들과 함께   대전실내악축제 ,창원국제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범음악제, 경기현대음악제, PLZ페스티벌, 여수예울마루실내악페스티벌, 대한민국실내악작곡제전, 대구국제현대음악제 등의 무대에서 연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