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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칼럼] K클래식이 상수원 정화(淨化) 에 나선다

상류사회가 바로서야 르네상스가 꽃 핀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맑은 물이 흐르는 한강 원류 양평 강하면의 배경에서 상류사회 건설에 영감을 받다 

 

상수원 보호 못하면 오물 마시고 산다 

 

사회가 무너지고 있다. 기존의 법과 상식이 조롱당하는 세태다. 진리가 무엇인지? 종교와 도덕, 올바른 가치관은? 송두리채 뿌리 뽑히고 있다. 경제성장은 이루었다지만 사람들의 인식과 마인드는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치열한 경쟁과 생존에 급급해 여유를 잃고 산다. 그렇다. 더늦기 전에 상수원에서부터 정화(淨化)가 필요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백번 맞는 말이다. 사람은 정직하게 살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 귀에 못이 박히듯 수없이 들으면서 자랐고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살고있다. 그런데 어쩌다 한국 사회가 이렇게 되었는가? 곳곳에 의심의 기둥이 뒤틀리고 흔들린다.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 공연장, 미술관은 혐오시설이 아니다 

 

그래서 행동하는 문화 양심, K클래식이 상류사회 건설에 나선다. 그러니까 윗물에서부터 좋은 문화가 흘러내릴 수 있도록 보여주고, 들려주고, 몸에 베이게 해야 한다. 공연장, 미술관 한 번 못가보고 입관(入棺) 열차를 탄다면 너무 억울하고 많이 아쉽지 않은가. 이런 멋진 곳에 안가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고 무덤덤하다면 인생사는 재미가 반감하는데...구명 조끼를 입혀서라도 한번쯤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게 이웃에 대한 도리가 아닐까?

 

몸에 베지 않으면 문화는 형식에 그친다. 강건너 불이야 멀리서도 구경할수 있다지만 예술의전당 앞을 수없이 지나가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예당이 무슨 감옥이나 혐오시설이란 말인가?! 늦은 때가 빠른 때다. 그냥 들러 춤추는 분수대만 봐도 속이 풀린다.  자기가 경험하지 않은 것은 물려줄수 없다.  문화 유전자를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상수원 정화를 위해 탐사부터해야 한다. 가장 촉이 예리한 K클래식이 나서는 이유다.(ㅎㅎ~) 민생의 강에 오물이 흘러 다니지 않도록 예방과 감시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법은 이미 땅에 밟혔고, 종교는 숨을 헐떡이고,  수위 조절을 못한 예술은 방류로 흘러 넘치고 있다. 승화된 예술의 힘이 나서야 하는 이유다.

 

마동석이 할수 없는 범죄도시5 필요 

 

정신이 행복하려면 물질만 갖고선 안된다. 하루 네끼 먹는 부자가 얼마나 있겠는가?  최상급 꽂등심을  때마다 식탁에 올린다고 만족감이 높을까?  그렇지 않다. 인간 욕망이란게 그리 단순치만은  않다. 상류사회로 가려면 욕망 사다리와 보이지 않는 은밀의 방 열쇠를 찾아야 한다. 한탕 큰 작전을 펼치는 범죄도시5가 필요하다. 마동석으론 한계가 있다. 

 

케이 클래식이 새 브랜드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심정으로 해법에 나선다. 당연히 지금은 K 클래식이 뭔지 모르겠지만, K르네상스를 건설하는 시공업체론 적합하다는 자신감이다. 르네상스의 꽃피움을 위해,  뻔뻔한 권력의 갑옷을  입고 있는 혼탁한 시류에 세척제가 필요하다. 다름아닌  앱 개발이다.  AI의 조력도 받을 것이다. 한류 Next는 상류다. 윗물의 머리를 아츠(Art's) 청정기로 세탁해야 할 때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