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산 북구 진여원, 따뜻한 팥죽도시락 2,500개 나눔

 

K-Classic News 기자 | 대한불교 조계종 진여원은 지난 21일 구포시장 입구에서 ‘동지맞이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겨울 추위에 고생하는 구포시장 상인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팥죽 한 그릇을 나눠먹으며 한해의 묵은 액운을 떨치고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여봉사단 봉사자들은 팥죽 도시락 2,500개를 준비하기 위해 1주일 전부터 새알을 빚고 팥죽을 끓였다.

 

한편, 대한불교 조계종 진여원은 2002년 호국영령추모비를 건립 후, 매년 호국영령위령재를 봉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보타월 원장은 “올 한 해 액운을 떨치고, 건강하며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팥죽 도시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팥죽을 준비하고 이웃에게 나눔을 베풀어 주신 진여원에 감사드린다” 며 “우리 북구청에서도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