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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구문화의전당–아츠홀릭 ‘판’ 퍼커셔니스트 박혜지 리사이틀

마림바, 마라카스, 북, 바디퍼커션 등 다양한 타악기의 향연!

 

K-Classic News 기자 |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상설로 선보이는 중구문화의전당의 대표 프로그램, 아츠홀릭 ‘판’의 올해 아홉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깊은 울림으로 감동을 전하는 '퍼커셔니스트 박혜지 리사이틀'이 오는 11월 10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타악기 연주자(퍼커셔니스트) 박혜지는 15살부터 음악을 시작해 2019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타악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관중상, 청소년 관중상, 제네바 학생 관중상, 야마하 영아티스트상, 쥬씨 콘서트 상, 버그라울트 마림바 상까지 제네바 국제 콩쿠르 역사상 최초로 6개 부문 특별상을 석권하며 7관왕을 달성했다.

 

이어서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악기 회사 말렛텍의 예술가(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혜지는 이번 공연에서 마림바, 마라카스, 북, 바디퍼커션 등 다양한 타악기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녀는 크리스토스 해치스의 ‘5옥타브 마림바와 녹음 테이프를 위한 퍼틸리티 라이츠’, 띠에리 드 메이의 ‘사일런스 머스트 비’, 콤파니 칼루아의 ‘이것은 공이 아니다’ 등 흔히 접하기 어려운 곡부터, ‘오버 더 레인보우’, ‘라 캄파넬라’ 같은 친숙한 곡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들도 연주하기 어렵기로 악명 높은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를 특별히 마림바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여러 작품 가운데 콤파니 칼루아의 ‘이것은 공이 아니다’는 박혜지가 올해 처음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마치 한 편의 짧은 연극을 보는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타악기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울림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11월 9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서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