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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사천지역문화 정책 세미나’개최

10월 30일‘지방시대 문화정책 흐름과 문화인력’발표 및 토론 이어져

 

K-Classic News 기자 | 사천문화재단은 이번 달 10월 30일 오후 2시 아르떼 리조트에서 사천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공무원, 문화예술 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사천지역문화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문화예술 발전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방시대 문화정책 흐름과 지역문화인력의 역할’을 주제로 1부는 세미나, 2부는 성과 발표회로 구성됐다.

 

이날 1부 세미나 주제발표자로 나선 노동형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지방 시대 지역 문화정책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문체부의 지방 시대 지역 문화정책 추진 전략에 대한 설명과 국내외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수진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 문예사업부 과장은 '지역 문화인력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문화기획 전문 인력의 역할과 시대적 변화에 따른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문 기획 인력의 필요성,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 그리고, 문화예술 각 분야 ‘사람’들과의 소통·교류·연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종합토론은 이병윤 교수(전 경남도립남해대학 관광과)가 좌장을 맡아서 진행했는데, 김태유 진한컴퍼니 대표, 김잔디 울주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 김종필 한국연극협회 사천지부장, 이성희 문화 기획자, 임동열 사천시민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태유 진한컴퍼니 대표는 급변하는 지역 사회에 문화예술인과 문화인력이 처한 어려움, 기획전문인력의 필요성, 예술가와 문화인력 활동을 위한 환경개선, 이들 스스로의 자긍심과 책임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잔디 울주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은 울주문화재단의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연계한 울주문화활성화 추진 사례를 들며 지속적인 지역문화인력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필 한국연극협회 사천지부장은 전문적이고 활발한 지역문화예술 실태조사의 필요성과 문화 인력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성희 문화 기획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의 현황, 개선점 등을 파악하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천시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발전이 지속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동열 사천시민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지역문화정책은 수요자 중심의 기획, 문화 인력의 독창성, 유연한 시스템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는 성과 공유회가 진행됐다. 2023 지역 문화 전문 인력양성사업-사천 문화기획자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실습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사천시민 문화예술위원회는 위원회의 의미와 역할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같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천의 지역문화예술인과 함께 문화예술흐름을 주도하고 문화를 통한 지역 자립과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