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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계석 칼럼] 선투자 후정산 콘서트 방식은 시대의 발명품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진열대 상품에 올리는 마인드 필요

[탁계석 칼럼] 선투자 후정산 콘서트 방식은 시대의 발명품이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모든 상품은 결제를 지향한다, 나도 그렇다 상품도 안 되는데 명예나 자존심만 지키려 한다면? 물론 개인의 선택이고 자유죠.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까에 대해 물을 필요는 있다는 겁니다. 상품이 되기 위한 노력, 상품이 되어서 지속적으로 팔릴 수 있다면,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누가 불러주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미끼도 없이 낚시를 하는 어리석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 번쯤 가져보자는 것이죠. 허송세월을 낚아달라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죠. 어마한 시간이 소모적으로 흘러갑니다. 운동성을 가진 연주가나 창작의 영감이란 지속되어야 하는 원리를 갖고 있죠.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이란 말도 있지만 멈추면 시동이 꺼져 내연기관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죠. 작품이란, 연주가란, 무대를 떠나면 생기를 잃죠. 공연장을 순회할 때 엔도르핀이 솟는다는 것은 설명이 필요 없는 일종의 생리죠. 그렇다면 다시 질문을 이어서 (1) 내 작품이 알려져 있는가? (2) 내가 알려져 있는가? (3) 상품으로서 매력이 있는가? 이러 저러한 조건들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지원금을 받는 것은 좋지만 지속성이 어렵기 때문에 전적으로 의존하면 나중에 반드시 사고가 발생합니다. 지원금으로 판을 잔뜩 키웠다가 축소되면 갈등과 번민이 생깁니다. 붕떳따가 추락하는 비행선이거나 탱탱한 풍선에 바람이 빠져있는 형국이 되어 버리죠. 최소 경비 몸투자로 연주회 얻는다면 이것은 남는 장사 그렇다면 어떤 대안이나 방식이 있을까요? 선투자, 몸 투자로 브랜드 알리기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후정산을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죠. 실제 현금 수익이 없다 해도 연주 한 결과는 고스란히 갖는 것이니 절대 손해가 아니라는 겁니다. 기획을 하는 입장에선 개런티 부담이 없으니 창의와 모험과 혁신,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는 동력을 얻는 것이죠. 물론 함께 팀원이 되어 프로그램을 기획에서부터 완성에까지 동참하는 방식입니다. 수익만 따져서 하는 음악회가 거의 95%가 넘으니 이를 제압하는 것이 창의력 프로젝트니까 서로 살아날 수 있는 기회를 잡자는 것이죠. 이런 개척과 실험, 독립군 의식을 갖는 동지들이 모여 작업을 한다면 놀라운 성과로 가는즉 방향성이 맞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너리즘에 빠진 느슨한 시장에 타격을 주면서 새로운 길이 열리는 겁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어마한 R&D(연구개발 투자)를 하는 것에 비해 우리 극장, 우리 아티스트는 거의 원천 봉쇄되어 있아요, 그래서 재미가 없는 것입니다. 지난 10년을 홍보했다고는 하나 K 클래식은 아직 너무 생소한 브랜드입니다. 그렇다고 후원을 기다리는 것은 안되고, 더는 시간을 늦추어서는 안되는 K 콘텐츠 시간이기에 물들 때 배를 띄워야 합니다. K클래식은 신 항로 개척의 선구자, 안되는 것 골라서 되게한다 . 선투자 후 결산 콘서트입니다. 자신의 교통비와 식비를, 홍보비를 제외한 나머지 그 투자한 결과를 세어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입니다. 정산 후 결산하는 콘서트 방식은 한계에 빠진 시장에 수로를 낼 수 있는 경영이 될 것입니다. 어떤 경우든 선택은 자유이고 그 결과도 당신의 몫입니다. 그 어마한 시간과 땀과 눈물로 일궈낸 콩쿠르 등 아티스트로서 출발의 문턱에서 좌절한다면 이보다 냉혹한 강요가 또 있을까요? 사회를 탓하기 보다 문은 두드리는 자에게 긍정의 인사를 나눕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 건이 열리는 행사들 틈 사이에게서 티켓을 팔고, 선택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K 클래식이 새 항로를 열고 글로벌 투자 마인드의 인재를 찾는 이유입니다.

한국 여성 작곡가 창작 가곡 콘서트를 마치고, 조경화 조원용 교수

한국 여성 작곡가 창작 가곡 콘서트를 마치고, 조경화 조원용 교수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존경하는 작곡가 여러분 오늘 "한국 조각보" 음반 축하공연 겸 8분의 한국 여성 작곡가 분들과 그분들의 음악을 소개하는 강연연주를 잘 마쳤습니다. 미국에서 이미 2번 강연연주를 했지만 한국에서 5분의 작곡가님들을 모시고 그분들의 가곡을 설명하고 연주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 깊고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저희가 8분들의 작품을 녹음하고 연주하게 된것 큰 영광이었습니다~ 이 연주 준비를 위해 애써주시고 성심것 도와주신 이남림 교수님, 강종희 작곡가님, 그리고 계속 관심과 사랑보여주신 이혜성 교수님. 오늘 오셔서 같이 자리를 빛내주신 이복남 교수님, 김미란 작곡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건강 회복중에 계신 임경신 작곡가님 (속히 쾌차하시기를 강연연주중에도 기원 드렸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응원해주신 김지영 교수님, 안경아 교수님 (이제 곧 음대 학장님!), 또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한국 여성작곡가님들의 영원한 #1 Fan 이신 탁계석님께서 오늘 강연 연주에 대해 이렇게 프리뷰를 내주셨습니다~ 탁회장님, 언제나 선두에 서서 이끌어주시고 도전할수있는 용기와 조언주심 그리고 저희들의 든든한 지원자이면서 Role Model 되어주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http://www.kclassicnews.com/mobile/article.html?no=94042 오늘 강연연주 다른 링크입니다. https://www.tovweb.net/play/detail.php?seq=246852 오늘 연주 사진들과 계속 나올 인터뷰, 그리고 여러분들의 가곡을 해외 연주회, 컨퍼런스, 강연연주에서 소개할때마다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Apple Music, Spotify, Amazon Music, Naxos, Naxos Direct, 그리고 다른 유럽소재 Download link 들입니다~ 여러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첨부된 파일은 오늘 강연연주 포스터 (강종희 선생님 작품입니다~) 그리고 혹 음반 다운의 편의를 위해 제가 제작한 Apple Music, Soptify, Amazon Music 큐알 코드입니다~ 조경화 조원용 드림 그리고 아래는 Apple Music, Spotify, Amazon Music, Naxos, Naxos Direct, 그리고 다른 유럽소재 Download link 들입니다~ 여러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첨부된 파일은 오늘 강연연주 포스터 (강종희 선생님 작품입니다~) 그리고 혹 음반 다운의 편의를 위해 제가 제작한 Apple Music, Soptify, Amazon Music 큐알 코드입니다~ 조경화 조원용 드림 https://music.apple.com/us/album/korean-tapestry/1680523726 https://open.spotify.com/album/6AljZvyOpRfCfEf1craKtw?si=u5-BUxbzQme7BpDzyA8PoQ https://music.amazon.com/albums/B0BZ388MNZ https://www.naxos.com/CatalogueDetail/?id=8.579129 https://naxosdirect.co.uk/items/korean-tapestry-korean-art-songs-by-leading-korean-women-composers-603414 https://www.naxos.de/neuheiten/0747313912971/ https://www.europadisc.co.uk/classical/236673/Korean_Tapestry:_Korean_Art_Songs_by_Leading_Korean_Women_Composers.htm https://laboiteamusique.eu/product/korean-tapestry-kyoung-cho/ https://crescendo.de/medien/kyoung-cho-won-cho-korean-tapestry-kyungshin-im-naxos/ https://www.e-onkyo.com/music/album/8579129h/ https://www.ibs.it/korean-tapestry-cd-vari/e/0747313912971 https://www.prestomusic.com/classical/products/9473641--korean-tapestry https://www.fye.com/kim--kang--cho---korean-tapestry-aec.nxs8579129.2.html Music “Korean Tapestry”

[탁계석 칼럼] K 클래식 기획과 마케팅으로 진정한 맛 보여야 할 때죠

팔려 나가지 않는 작품은 진열대에서 밀려 나갑니다

[탁계석 칼럼] K 클래식 기획과 마케팅으로 진정한 맛 보여야 할 때죠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고동록 경영자문 CEO, 이동규 경희대경영대학원교수, 윤학원 합창원로, 탁계석 K클래식회장 눈으로 코로 입으로 K클래식 확인하세요 그동안 K 클래식을 잘 홍보하고 글로벌 세계시장에 알리는 데 10년이 걸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필자는 오페라 4 작품, 칸타타 9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칸타타가 끝났으니까 본격적인 케이 클래식 공연 기획을 해서 좋은 공간에서 케이 클래식이란 무엇인가? 실체를 말해주어야 할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이번 하프시코드협회(이사장:송은주)와의 공동주최로 축제가 바로크 3회의 콘서트를 한 것을 기화로 케이클래식도 작곡가의 작품을 찾아 공연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우수한 공간들이 콘텐츠가 없어서 관객들과 만나는데 기능을 할 수 없다면 함께 노력해서 풀어가야 하는것이죠.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뿐만 아니라 양평 카포레미술관, 순천 한국가곡예술 마을, 여수, 마산도 있으므로 적어도 한 10개 지역의 관객 개발을 위해 네트워크를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케이 클래식이 기획과 마케팅을 하면서 진정한 K클래식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우리문화의 정체성은 물론 창작의 순환생태계가 만들어 질것이라 믿습니다. 고수의 한 판 승부는 기획과 마케팅 창작자의 열정이란 작품이 이곳 저곳에서 박수소리를 들을때 피어나는 것이어서 그 질주 본능을 만들어내는 성장 엔진을 K클래식이 발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획과 마케팅은 완성에 이르는 고수들의 한 판 승부이니까 명궁의 활 솜씨처럼 과녁을 정확하게 뚫어야 합니다. 이것을 하지 못하니 흔들리고 마는 것이죠. 기획과 마케팅은 전투와도 같죠. 한 수를 잃으면 그 결과는 바로 상처를 입거나 죽음에 이르는 것이니까, 두려워서 모두들 피하는 겁니다. K클래식이 나서는 이유입니다.

[탁계석 칼럼] 챔버 칸타타 새 양식 창안해 세계적인 스타 작곡가 만들어야죠

무거운 역사 칸타타에서 벗어나 향토성 짙은 스토리와 환경, 우주를 다루고 싶어

[탁계석 칼럼] 챔버 칸타타 새 양식 창안해 세계적인 스타 작곡가 만들어야죠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탁계석 대본가. K클래식 회장이 포토존에 섰다 지금까지 9 작품의 간타타를 썼습니다. 때마침 국립합창단 창단 50주년에 베스트 칸타타 컬렉션이 있었는데 저는 그동안 국립 6작품 , 시립 합창단 1 작품, 민간합창단1작품, 여기에 최근 여민락이니까, 앞으로는 방향을 좀 바꿔서 하려고 합니다. 챔버 칸타타 창안해 작품의 다양성 만들어 갈 것 그러니까 역사 중심의 칸타타가 우선 규모 면에서 너무 장대하고 인원도 많아서 예산 문제가 걸림돌이 됐음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는 '챔버 칸타타'라는 새 양식을 만들어서 현재 칸타타의 3분의 1, 크게는 5분의 1 수준으로 악기 편성도 작게 해서 작품의 경쟁력을 높일까 합니다. 젊은 작곡가의 발굴을 통해 작품 스타일의 변화도 모색해서 한국합창의 새 도약을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앞으로 많은 단체들이 할 수 있도록 챔버 칸타타의 양식 창안에 한번 힘을 써봐야죠· 칸타타에 10년 걸렸는데 향토성 물씬한 진정한 K칸타타의 독창성과 고유한 색깔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합창에서도 스타 작곡가를 만들어야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니까 눈씼고 찾아내서 길러야 합니다. 국립합창단 창립 지휘자 나영수 지휘자가 올드 단원들과 함께 '님이 오시는 지' 휘날레를~ Photo: 서진수 박영란 작곡가 주목하며 글로벌 스타 마케팅 대상에 칸타타는 모국어를 쓰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고 서양의 어떤 합창일 경우보다 모국어는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작품성만 뒷받침된다면 좋은 클래식으로서 K 합창이 정착될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환경 문제라든지 또 우주 문제라든지 또 삶의 문제라든지 칸타타의 다양화로 서구문화의 과다한 수입으로 획일화 쏠림에서 탈피해 균형잡기를 하는 변곡점이 국립합창 50주년이어야 합니다. 최근 여민락의 박영란작곡가(수원대교수)도 능숙한 솜씨를 보이고 있어 스타 마케팅이 가능한 존재로 안목있게 보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 획을 긋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달리라는 역사의 큰 징소리를 듣습니다. 그 울림을 가슴에 품고 여명의 아침을 바라봅니다. PHOTO: 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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