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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기 작곡, 탁계석 대본 창작 오페라 '능소야 버들아' 천안의 대표적인 설화 '능소전

시민들에게 오페라의 즐거움과 자긍심 듬뿍 전달되었으면~

이백화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정덕기 작곡, 탁계석 대본의 창작 오페라 '능소야 버들아'는 천안의 대표적인 설화 '능소전'을 바탕으로, 천안 삼거리와 능수버들에 얽힌 깊은 사랑과 기다림의 서사를 아름답게 풀어낸 작품이다. ​전쟁의 참화 속에서 아버지와 헤어진 어린 능소는 천안 삼거리 주막에서 수양어머니 삼례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난다. 오랜 세월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던 어느 날,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한양 선비 박현수가 주막에 머물게 된다. 서로의 아픔과 꿈을 나누며 자연스레 사랑을 싹틔운 두 사람. 그러나 능소를 탐하는 권진사의 야욕과 방해가 개입하면서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은 큰 시련을 맞이한다. ​박현수는 능소와의 간절한 약속을 가슴 깊이 품은 채 과거 길에 오르고, 능소는 다시 한 번 묵묵히 긴 기다림의 시간을 견뎌낸다. 세월이 흘러 당당히 장원 급제하여 돌아온 박현수. 그가 발길을 돌려 가장 먼저 찾아온 곳은 바로 두 사람의 추억이 서린 천안 삼거리였다. 마침내 재회한 두 사람은 감격스러운 혼례를 올리고, 천안 삼거리에는 이들의 영원한 인연과 사랑을 기념하는 능수버들이 뿌리를 내리게 된다. 천안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