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강동구는 서울시 유일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열리는 ‘강동선사문화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오는 17일~19일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열리며, 일본 무사시노시·스페인 세고비아 등 국외 교류도시 2곳과 국내 교류도시 9곳의 대표단과 미국 앤아버 공공도서관 등이 방문해 축제를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이들은 17일 축제 개막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 중 스페인 세고비아시는 도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여행 영상을 상영하고, 스페인 대표 음식인 하몽 시식 등 현지 문화를 직접 선보인다. 스페인 대표단은 축제 이후에도 강동구의 학교와 진로직업체험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등을 방문해 청소년 교육 분야 벤치마킹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국 미시건주의 앤아버 공공도서관도 이번 축제에 참여한다. 앤아버 공공도서관은 지난 8월 강동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채로운 문화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축제에서도 앤아버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동화책 읽기, 퍼즐 풀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할
K-Classic News 기자 | 부평구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평공원(부평동 271)에서 ‘찾아가는 청년정책 팝업스토어 - 청년정책, 장보러가장!’ 2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장(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1회차 행사가 산곡동 뫼골놀이공원에서 열린 데 이어 부평 권역별 순회 운영의 일환으로 부평동 부평공원에서 열리게 됐다. 행사 당일 4개 분야(▲진로·취업 ▲건강 ▲문화·여가 ▲주거·생활)를 중심으로 부스가 구성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전문가들로부터 분야별 상담을 받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1회차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청년과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특히 직접 ‘장을 보러 간다’는 콘셉트를 살려 제작된 노란색 장바구니와 부스별로 제공된 정책 엽서 및 홍보 물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 유유기지 부평 관계자는 “지난 1회차 행사에서 많은 청년과 주민들이 유익하게 정책을 접하고 즐길 수 있었다”며 “2회차에서도 부평 지역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
K-Classic News 기자 | 한국 진주와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들이 만나 합창으로 ‘우정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대강당에서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 초청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정나래씨의 지휘로 진주지역 청소년 합창단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한국과 독일의 우정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나눌 예정이다.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은 독일 합창대회에서 ‘아리랑’으로 1위를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은 단체로, 한국의 다수 언론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독일 공영방송에서도 ‘독일 최고의 합창단’으로 보도되는 등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면서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진주의 ‘고운빛소리 합창단’과 ‘경남예고 합창단&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환상적인 화음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도 뜻깊은 의미를 가지는 무대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독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
K-Classic News 기자 | 안동시는 오는 10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25 놀이로 돌봄페스타 “공육공유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와 안동시가족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안동시 번영1길 55)과 2호점(경상북도청 복지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행사는 1호점에서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2호점에서는 오후 1시 20분부터 4시까지 열린다. 각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벌룬쇼 가족공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페이스페인팅, 가족의 웃음을 담는 캐리커처 이벤트, 그리고 장난감을 나누는 ‘장난감 정거장’ 교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장난감 정거장’은 이번 행사의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1개를 가져오면 새로운 장난감 1개로 교환하고, 동시에 체험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배우고, 환경친화적인 육아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돌봄페스타는 부모가 혼자 돌
K-Classic News 기자 | 구미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온마을합창단의 합동공연을 오는 10월 22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3개 지역(고아읍, 선산읍, 도개면) 마을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첫 합동공연으로 지난 5개월간의 성과를 집대성하는 자리다. 온마을합창단은 지난 5월부터 각 지역 주민들이 모여 목소리를 맞추고, 약 20차례에 걸친 정기 교육과 연습을 통해 음악적 기량과 더불어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다져왔다. 이번 합동공연은 3개 지역 마을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내는 화합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을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는 특별한 공연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각 마을의 정체성을 담아 제작한 로고송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도개면 들녘의 푸르른 이미지를 형상화한 ‘도개의 아침’, 역사의 숨결을 품어온 선산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선산, 그 고요한 중심’, 자라나는 꿈들의 향연을 표현한 ‘고아, 빛의 땅’ 등 각 마을 합창단이 해당 지
K-Classic News 기자 | (재)구미문화재단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 ‘구미청년상상마루 1기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의 마지막 순서로 최대광 작가의 두 번째 초대전 '메타포 심볼 알레고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신평관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작가의 전공인 조각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키네틱아트,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최대광 작가는 “실재하는 것과 현대의 가치, 본질에 대한 고찰을 조형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일상의 사소한 오브제를 차용하고 조합하는 개념미술의 ‘앗상블라주(assemblage)’ 기법을 활용해, 언뜻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인지적 부조화와 어색한 익숙함을 연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타포, 심볼, 알레고리'라는 예술의 주요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시각적 증언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관람객과 의미를 함께 찾아가는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대광 작가는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조소과를 졸업하고 독립공간예술
K-Classic News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강매석교공원(덕양구 강매동 317-23)에서 ‘2025년 창릉천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장인 강매석교공원 둔치에는 약 27,000㎡ 규모의 코스모스 군락지가 조성돼 있다. 8월 말 파종한 분홍, 주황, 짙은 노랑빛의 일반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가 현재 만개해, 산들바람에 흔들리며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물씬 선사하고 있다. 올해 코스모스 축제는 25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양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풍선아트 ▲석고방향제 및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노래자랑 ▲마술·서커스 공연 ▲축하 가수 무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모든 행사와 체험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축제기간 외에도 시민 누구나 방문해 활짝 핀 코스모스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주차는 강매석교공원 주차장(무료)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고양인재교육원 주차장(유료)을 이용할 경우 한강변으로 이어진 행주산성 테크길을 따라 도보로 이동하면 된
K-Classic News 기자 | 순천시와 (재)순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순천 여순10·19평화공원(순천시 역전길 127) 일대에서 ‘제77주년 여순10·19사건 추모전야제’를 개최한다. 77주년을 되새기며, “함께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여순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지역사회가 역사를 함께 기억하며 그 의미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오후 3시부터 평화공원 입구 일대에서 ‘평화문화한마당’이 시작되며, 오후 6시부터 전야제 본행사가 진행된다.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과 유족들의 인사에 이어 ▲전통무용 ‘메주골아리랑’(박소산) ▲‘1948년, 시간을 건너는 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및 낭독회 ▲국악인 김나영 ▲밴드 등걸 ▲퓨전밴드 김반장과 친구들의 추모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2000년대 중반 윈디시티의 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김반장이 여순사건의 의미를 담은 창작곡을 발표할 예정이며 본행사의 피날레는 시민과 유족들이 함께 초를 밝히며 헌화(火)하는 ‘캔들 퍼포먼스’로 장식될 예정이다. 본행사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지난 9월 심사
K-Classic News 기자 | 양양군과 (재)양양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2025 양양송이축제’가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양양읍 남대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되어 1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연이은 비로 예년보다 약 4만 명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분위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송이향과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 ‘양양의 가을, 송이향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송이의 향긋한 매력과 지역 미식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송이보물찾기’는 매회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숲속에서 직접 송이를 채취하며 가을숲의 정취를 만끽했고, 현장은 웃음소리와 송이향으로 가득했다. 또한 ‘양양송이 미식가든’에서는 유명 셰프들이 참여해 송이 리조토, 송이 떡갈비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였으며, 양양 농특산물 판매장과 송이마켓 부스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려 지역 먹거리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예술과 감성으로 빛난 야간 콘텐츠 올해 축제는 야간 프로그램에서도
K-Classic News 기자 | 대가야, 열두개의 별을 미디어아트로 연출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9월 19일 개막하여, 지난 10월 1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미디어아트 행사는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고령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의 야간콘텐츠 활성화와 가치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적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가야사를 증명하는 독보적 유산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무대로 기획됐다.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라는 주제로 대가야 악성 우륵 선생이 작곡한 가야금 12곡과 지산동 고분군에 담긴 대가야의 영광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여 유산의 가치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내었다. 각각의 콘텐츠는 가야금 선율과 함께 어우러지며, 특히 무희들의 전통무용과 가야금 연주가 미디어아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세계유산 등재기념일인 9월 23일에는 등재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는데, 드론라이트쇼를 비롯한 미디어대북, 드로잉퍼포먼스 등 웅장하고 신비로운 공연이 미디어아트와 어우러졌으며, 특히 대가야 520년을 상징하는